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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31일 토요일

4월의 노래


블레이드 러너에서 로이는 마지막에 오리온 자리에서 타오르는 전함과 탄호이저 게이트에서 C-빔을 본 것을 추억한다.

나는 이등병때 첫눈이 내리던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chu가 생각이 난다.

음악으로 계절과 시간을 추억한다.

해야지 해야지 계속 미루던 것인데 달달마다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적어두고 나중에 그 때 그 노래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쭈욱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해볼까 한다.

지난 달 4월의 노래는

m-flo, find a way
3월에 나온 신보 Future is Wow의 수록곡이다. 전반적으로 좋고 특히 후렴구에 I'm gonna find a way, No I won't fade away라는 가사가 와닿는다.

m-flo, One Day(DnB Remix)
m-flo TOUR 2013 NEVEN at SHIBUYA AX 공연에서 카토 미리야(加藤ミリ,Kato Miliyah)가 4집 Beat Space Nine에 수록되어 불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리믹스된 곡을 불렀다. 이 노래는 너무 신나고 신나고 신난다.ㅡㅡ;;

이승환, 어른이 아니네
어떤 판타지를 꿈꾸게 한다. 그댈 품고 싶지만.

이승환, Life's So Ironic
크게 웃는 건 목에 안좋다는 말이 와닿는다. 재기로운 가사.


2014년 4월 1일 화요일

이승환, Fall to Fly 前



중학교때 누나가 산 Cycle 앨범을 들은 이후로 줄곧 아니, 종종 들었다.

너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를 보고 느낀 행복감으로 씨디를 샀다.

씨디를 일요일 날 주문하고 어서 빨리 오렴 하면서 채근했는데 화요일 날 왔다.

들어보니 좋다.




14년 4월 3일(3일 경과)
Fall to Fly, 너에게만 반응해, 어른이 아니네, Life's So Ironic이 좋다. 첫 트랙인 Fall to Fly부터 사운드가 꿀렁꿀렁하다. 맛있는 라떼에서 느껴지는 묵직함? ㅎㅎ


14년 4월 6일(6일 경과)
처음 씨디가 도착하고 처음에는 몇 곡을 씨디를 넣은 상태로 듣다가 m4a로 리핑을 하고 씨디케이스를 보관함에 넣어버렸다.
갑자기 이번 앨범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누가 작곡했는지 궁금해져서 씨디를 다시 펼쳐 부클릿을 보았다. 작곡 황성제이구나. 또 궁금해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http://www.komca.or.kr/CTLJSP)에서 다시 검색을 하니 395건의 저작물이 나온다. 대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의 애인간수도 있구나. 이승환이 인터뷰에서 의리를 지켜온 황성제에게 고맙다고 말했는데 정말 오랜시간을 함께 해왔구나. 


14년 6월 18(79일 경과)
지루해서 이승환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적이 있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가 마음에 걸렸다. 뮤직비디오 발표했을때 그 때 들었다. 곡이 먼저 나온 상태에서 도종환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한 경우라고 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33588 이 노래를 듣고 그 때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진다. 이승환이  노무현 대통령을 호명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