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누나가 산 Cycle 앨범을 들은 이후로 줄곧 아니, 종종 들었다.
너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를 보고 느낀 행복감으로 씨디를 샀다.
씨디를 일요일 날 주문하고 어서 빨리 오렴 하면서 채근했는데 화요일 날 왔다.
들어보니 좋다.
14년 4월 3일(3일 경과)
Fall to Fly, 너에게만 반응해, 어른이 아니네, Life's So Ironic이 좋다. 첫 트랙인 Fall to Fly부터 사운드가 꿀렁꿀렁하다. 맛있는 라떼에서 느껴지는 묵직함? ㅎㅎ
14년 4월 6일(6일 경과)
처음 씨디가 도착하고 처음에는 몇 곡을 씨디를 넣은 상태로 듣다가 m4a로 리핑을 하고 씨디케이스를 보관함에 넣어버렸다.
갑자기 이번 앨범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누가 작곡했는지 궁금해져서 씨디를 다시 펼쳐 부클릿을 보았다. 작곡 황성제이구나. 또 궁금해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http://www.komca.or.kr/CTLJSP)에서 다시 검색을 하니 395건의 저작물이 나온다. 대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의 애인간수도 있구나. 이승환이 인터뷰에서 의리를 지켜온 황성제에게 고맙다고 말했는데 정말 오랜시간을 함께 해왔구나.
14년 6월 18(79일 경과)
지루해서 이승환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적이 있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가 마음에 걸렸다. 뮤직비디오 발표했을때 그 때 들었다. 곡이 먼저 나온 상태에서 도종환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한 경우라고 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33588 이 노래를 듣고 그 때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진다. 이승환이 노무현 대통령을 호명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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