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화요일

버트란트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In Praise of Idleness)


오(五)일 놀고 이틀 일하는게 꿈이었던 나에게 우연히 다가온 책.

케이머그라는 맥 커뮤니티 게시판 중 '김명기의 올바로 세상(http://kmug.co.kr/board/zboard.php?id=allbaro)'이라는 곳에 올라오는 글을 좋아하는데 요새 올라온 글을 읽는데 본문에 이 책이 언급되어서 궁금함에 구입을 결정했다.

검색으로 대강의 내용만 파악하고 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읽어 보아야지.




14년 4월 6일(6일 경과)
하루키 에세이를 읽고나서 오늘 잠깐 읽었음.
하루에 4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여가시간으로 개인의 창조적 행위에 힘쓰자라는 주장이 분야에 따라 챕터별로 나눠져 있으며 각 챕터별 주장+근거 및 비유로 빼곡하게 가득차있다.
저자의 비유는 재치있다.

겉표지를 벗겨내니 새로운 표지가 나타났다. 나는 이게 더 마음에 든다.


14년 5월 30일(60일 경과)

러셀의 글은 잘 쓴 소설이나 영화같은 느낌이다. 거둬놓은 구상들을 결말부분에 잘 엮어놓은 이야기 같다.

마지막에 캐나다의  하워드 우드하우 교수가 쓴 '누구나 자유롭게 게으를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의 발문이 나오는데 그 사람 스스로가 러셀이 말한 '무용한 지식'의 정신적 쾌감을 느꼈음을 말한다. 무용함이 우리의 경험을 고양시키고 풍부하게 만듬을.

이건 매우 성긴 주장인데 이게 어쩌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차이점인지도 모르겠다. 매우 비약해서. http://blog.naver.com/cmoonn/209034082

덧붙여서 IBM 왓슨에 대한 다른 시각의 글은 http://blog.naver.com/delmadang/11018195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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