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1일 월요일
남산, 케이블카, 남산타워, 남산둘레길
어머니랑 아차산에 갔다가 http://a1211.blogspot.kr/2015/04/blog-post_17.html 남산에 가자고 약속했다.
초봄에 아는 형님과 남산을 다녀와서 알거니와 어렸을 적 엄마랑 남산식물원에서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엄마는 그 이후로 남산을 간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가기전 날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어나니 거센 비는 아니어서 다녀왔다.
명동역에서 내려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올라갔다.
오전 10~11시 정도 되었는데도 꽤 사람이 많더라. 표 끊고 15~20분 정도 줄서서 탔다.
창밖을 보고있는 엄마의 뒷모습. ㅎㅎ
케이블카에 내려서 남산타워를 갔다. 요새는 N-Tower라고 부르는거 같은데 내 입에는 남산타워가 착 달라붙는다.
표를 사는데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전망시야가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사전에 동의를 구한다. 그래도 고고. 올라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천장에 달린 화면을 보면서 갔는데 예전 CG라서 별로 멋지지도 않는다. 타임머신 같은 컨셉이 잡혀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밖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다.
25초만에 올라와서 밖을 바라보니 구름인지 수증기떼가 휙휙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팝콘이랑 음료수 먹으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내려왔다.
남산둘레길의 절반 정도 걸었는데 엄마랑 이야기도 하고 잠깐 쉬면서 먹고 마시면서 그렇게 다녀왔다.
내가 꼬꼬마였을때 이후로 바빠서 남산을 오시지 못했던 어머니랑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다녀온 날 15. 0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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