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일 토요일
7월의 노래
7월에는 노래를 꽤 들었구나.
Mariah Carey, Make It Look Good
종종 가던 커피가게에서 음악을 틀어주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가게에 여러 번가니깐 틀어주는 음악을 여러 번 듣게 되고 "좋네~ 집에가서 찾아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유튜브에서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의 앨범 곡들의 앞부분만을 틀어주는 영상이 있었는게 그걸 보고 찾았다.
곡의 진행도 술렁술렁 잘 넘어가고 특히 머라이어 캐리의 나이대에서 이런 가사의 감정을 싣고 부를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의 앨범에서 좋은 곡들은 Dedicated(feat. NAS), You Don't Know What To Do, Supernatural이었다.
빈지노(Beenzino), How Do I Look?, Up All Night(feat. Mayson The Soul)
우영미 파리콜렉션에 쓰일 런웨이 곡이라는데 좋다. 게시판 의견글을 보면 재지팩트 시절의 그가 그립다는데 난 안 들어봐서 모르겠다.
프로듀서가 PEEJAY으로 알고 있는데 올초에 360 사운드에서 진행한 본격 서바이벌 DJ 프로듀서 배틀인 HEADROOM ROCKERS의 심사위원으로 나온걸 보고 처음 알았는데 나중에 관련된 곡들을 찾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빈지노의 랩에서 적당히 타락하고 불안한 서정이 느껴진다. 이런 느낌을 주는 랩퍼는 많이 없는듯하다.
알렉산더 왕의 부츠, 미스치프의 터번, 소프트리의 아이스크림에서 일상성을 담보하지만 듣는 순간 피식 웃음을 쏘개는 정도이다.
Jacques Greene, Another Girl
쇼프 메인에 이런 기사를 봐서 http://syoff.com/board/view.php?id=426892 유튜브에서 찾아서 들어봤는데 좋더라. 들으면 안개낀 숲속에서 길을 걸으며 상념에 마주친다.
모임 별(byul.org), 진정한 후렌치 후라이의 시대는 갔는가, 서태평양(아마튜어 증폭기 커버곡), 멍청이들
모임 별(byul.org)를 알게된 때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의 예고편에 나온 '2'였다. 듣는 순간 좋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페이퍼와 영화잡지에서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약간 달랐던게 사진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는거였다. 부끄부끄 하신가봉가 생각했었다.
계속 byul.org www.byul.org 를 들낙날락거리며 그들의 작업물을 계속 보는게 재미었다. 그러다가 홈페이지가 공사중이던데 요 며칠 전에 들어가니깐 접속이 되더라. 그래서 그들의 soundclud 계정 https://soundcloud.com/byul-mix 에 올려진 곡들을 들으니 좋았다.
진정한 후렌치 후라이의 시대는 갔는가는 언제들어도 좋다.
서태평양은 아마튜어 증폭기의 원곡보다 나은 듯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부르는 찬송가같다.
멍청이들은 3분 이후부터는 눈을 감고 들어보면 끝!장난다.
조월(jowall), the future was beautiful, 전자랜드
모임 별의 soundclud 계정 https://soundcloud.com/byul-mix 을 뒤적이다가 파도타기로 멤버의 일원이자 솔로 앨범도 낸 조월(趙月, jowall)의 계정으로 넘어갔다. https://soundcloud.com/jowall
the future was beautiful은 곡이 진행되면서 감정이 고조되는게 마음에 든다.
전자랜드의 데모곡 버전2을 듣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5집 <Mystery> 앨범에 있는 Dream House이 생각났다. 구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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