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3일 일요일

허황후, 네오롤러 45cm x 10cm


난 일자목이다.

일자목이라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다가 책도 http://a1211.blogspot.kr/2014/09/blog-post_89.html 사서 봤다. 거기 나온 테이핑도 하려고 탄력테이프도 http://a1211.blogspot.kr/2014/09/nasara-kinesiology.html 사서 붙여봤는데 혼자 붙이기가 어려워서 테니스공도 http://a1211.blogspot.kr/2014/09/nassau-all-court.html 구입해서 뒷목 부분 마사지도 해봤다. 근데 내가 구입한 테니스공이 물렁하더라.

쉴 때 휴대폰으로 인터넷 하고 있는데 스트레칭 기사가 있더라.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50911145406017

거기에 폼롤러를 이용해서 스트레칭을 하는걸 보고 구입하기로 맘먹었다.

검색해보니 폼롤러 종류도 재질과 크기가 다양했는데 딱딱한 재질과 목탁같은 사이즈를 찾아서 구입했다.


써보니까 뒷목 부분이 자극된다. 이걸 하다가 손으로 뒷목을 눌러봤는데 "역시 손맛을 따라 잡기는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손으로 마사지 힘들 정도로 피곤하거나 자기 전 고개를 까딱까딱 몇 번 해주면 뭉쳐있는 근육을 풀 수 있으니 좋다. 도리도리 하면서 스트레칭 하다가 눈이 감겨 잔 적도 있는데 괜찮다. 일어나보니 폼롤러는 저쪽에 있고 난 땅바닥에 누워있더라. 오래하면 졸았는데도 아픈걸 알고 자리이동(?)을 한거 같다. 그리고 설명서에 '신체의 각종 부위에 직접 놓고 장시간 사용하면 통증 유발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나와있다.

암튼 나름 괜춘하다.

구입일 15. 09. 16

다이소, 티트리 안심클린 물티슈


물티슈 쓰면 좋다. 더러운거 쓱싹쓱싹 문지르면 지워지고.

가방에 휴대용 물티슈 넣어두는데 필요할 때 꺼내서 건네주면 "이런 것도 들고 다니냐"고 물어본다. ㅎㅎ

대형마트에서 물티슈를 묶음으로 파는데 그거 구매해서 오랫동안 쓴 적이 있다. 아마도 아이들 키우는데 필수품이니까 많이 쓰시겠지.

한동안 물티슈 많이 쓰다가 몸에 안 좋은 성분도 있다고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807393 해서 안 쓰다가 건전지 사러 가는 김에 http://a1211.blogspot.kr/2015/07/gigamax.html 다시 써보려고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판매대에 여러가지 물티슈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이 제품을 고른 것은 '안심클린'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런거 같다. ㅎㅎ

이번에 물티슈 사서 방바닥을 닦는데 꽤 만족스럽다. ㅋㅋ 근 일년 동안 머리를 기르니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수북하다. 길이가 길어서 눈에 딱보인다. 누나가 빗질을 하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모아서 버리는 이유를 알거 같다. 근데 난 머리를 빗고 뒷정리를 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방안에 굴러다닌다. 머리카락이 서로 엉킨 모습을 보니 스탠리 밀러의 원시지구 실험이 꽤 설득력 있는거 같다. ㅋㅋㅋ

엄마한테 걸레 대신에 물티슈로 닦는다고 하니깐 욕을 한 바가지 얻어 마셨다. ㅎㅎ

암튼 물티슈는 유용하다.


구입일 15. 09. 23




15년 11월 23일(62일 경과)

다시 구입했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이센스(E Sens), The Anecdote


예전에 어린이 대공원 꿈마루 카페에서 http://a1211.blogspot.kr/search?q=꿈마루 노닥거리고 있을 때 카페에 음악이 흘러 나왔는데 좋더라. "이게 뭐지?"라는 생각으로 가사 일부를 외워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슈프림 팀이라는 그룹이더라. 노래가 '그대로 있어도 돼'였다. 가사 중 인상적이었던게 '다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성격이 변해'였다. 잘 캐치했다고 생각했다. 이센스의 목소리 처음으로 인식했던 순간이었다.

이센스의 근황은 네이버 연예계 뉴스에서 많이 접했고 가끔 들리는 패션 커뮤니티인 쇼프에 앨범 출시 소식을 봤다. http://syoff.com/node/news/613990?sword=이센스 이 소식도 그냥 그렇게 흘러 넘기고 '오바로크'된 앨범 아트웍만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쇼프에서 앨범 제작 다큐멘터리 링크 글 http://syoff.com/node/news/619817 을 보고 동영상을 보다가 관심이 생겼다.

계속 흥미가 생겨서 나무위키에 https://namu.wiki/w/E%20SENS?from=이센스 들어가서 보기도 하고 '한국의 illmatic'이라는 딥플로우의 말에 https://namu.wiki/w/The%20Anecdote 나스의 일매틱 앨범도 찾아 들어봤다. ㅎㅎ 그리고 구입.


앨범 제목처럼 앨범을 한 번 들으면 이센스, 강민호라는 사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진술, 일화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센스의 삶은 타자와 주류를 모두 경험해본 흔치않은 모습이다. 지방도시, 자퇴, 편모가정, 언더그라운드 그룹의 강민호에서 '밥먹을 때마다 돈 얘기'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러하다.

흥미로운 것은 이센스가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성공한 가수라는 타이틀과 지표들, 변화하는 주변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모순'의 상태로 인식한다. 그의 삶의 시간 속에서 형성된 정체성과 스웩의 '획득'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그의 음악이 아닌 정체성은 힙합보다는 락킹한거 같다.

딥플로우의 말이 맞는 말일수도 있는 것이 되게 다양한 층위들이 혼재되어 있어서 꿀잼같은 앨범이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상고포기로 실형확정이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12031746105010 되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만약에 담당 판사분이 이 앨범을 들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참작의 동기가 되었을지. 약쟁이에게 연민을 가지게 만드는 하 수상한 시절이 싫어진다.


구입일 15. 09. 15


김영갑, 오름 - 김영갑 사진집


김영갑 사진전 http://a1211.blogspot.kr/2015/09/blog-post_7.html 에 다녀왔는데 그 때 같이 갔던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답답한 직장생활에 힘들어하던 친구인데 가끔 만나 그 어려움을 어림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김영갑 씨의 사진을 곁에 두고 힘들때마다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다.


비닐포장과 골판지로 잘 포장이 되어있는데 테두리 부분이 약간 구겨져서 내가 뜯어보고 검수(?) 해봤다 ㅎㅎ 이상없었다.

친구한테 선물로 주니까 제주도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에서 구입한 엽서를 회사 책상에 붙여 놓았다고 그런다 ㅎㅎ 고맙다고.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사진집이 집에 몇 권 있는데 사진집은 활자로 된 책과 달리 보는 시간이 짧다 휘리릭 넘기면 끝. 하지만 오랫동안 곁에두고 보는거 같다. 짬이 날 때 훑어보는데 볼 때마다 강렬하게 다가온다.


구입일 15. 9. 15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다이소, 섬유탈취제 후로랄향 900ml


다이소에서 전에 구입했던 섬유탈취제 http://a1211.blogspot.kr/2015/12/fabric-re.html 가 다 떨어져서 다시 구입하러 갔다.

다이소의 아쉬운 점이 품목의 수가 워낙 많다보니 인터넷 쇼핑몰과 매장별로 비치하고 있는 아이템의 종류나 갯수가 다양해서 그 물건이 없거나 다른 상품으로 대치되는 경우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나갔다가 구매하려고 했는데 대용량 상품이라서 버거워서 구매를 못하고 우리 집 근처 다이소 매장으로 갔는데 동일한 상품이 없어서 다른 상품을 구매했다.

이번에는 대용량 제품인 900ml로 구매했다. 구매했을 때 ml별 가격을 나눠봤는데;;; 천원짜리 제품을 구매하는게 용량대비 가격으로 낫다. 하지만 후로랄향이 더 진해서 탈취효과를 원하는 분이라면 이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겠다.


구입일 15. 10. 22




16년 5월 22일(264일 경과)

다썼다. 추가로 살지는 잘 모르겠다. 더운 여름이 다가와서 땀이 많으니 사야할거 같기도 한데 여름에는 그냥 세탁기로 직행하니까...


다이소, Fabric-RE 섬유탈취제


여름철에 땀이 나서 섬유탈취제를 구입하러 다이소에 갔다.

가격도 저렴저렴하게 천원!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품질에 의심이 갈 정도였다!


써보니 향이 은은하다.


구입일 15. 8. 30

2015년 12월 6일 일요일

피터팬 컴플렉스, 촉촉(feat. 요조)


ebs 스페이스 공감에 피터팬 컴플렉스가 나온걸 봤다. http://www.ebs.co.kr/space/broadcast/3903

예전에 kbs 탑밴드2에서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리메이크 해서 불렀는데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한동안 흥얼거리고 다녔는데 다시 그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보고 유튜브로 찾아보니 <촉촉>이 제일 최신곡이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93p_BeBjvNs 뮤직비디오의 상황이 곡을 잘 설명해주는거 같고. 여주인공 분도 이쁘시고 ㅎㅎ

음악으로 요조 씨의 목소리를 들은건 거의 처음이었는데 곡과 잘 어울렸다.

노래가 좋아서 앨범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싱글로 나온거더라. 그래서 벅스에서 flac 음원을 구입했다.


요조 씨와 전지한 씨가 부른 두 가지 버전의 <촉촉>이 있다. 이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이지만 캐스커의 <물고기> https://www.youtube.com/watch?v=CdTA_4a3fWE 에서는 이준오 씨가 노래를 부르고 마지막 히든 트랙에서 융진 씨가 이에 대한 답가를 부르는데 동일한 상황에서 남녀의 다른 인식과 감정이 고스란히 듣는 이에게 전해져 온다. <촉촉>을 부르는 부른 가창자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의 결이 달라서 재미있었다.

구입하고 노래보관함을 들어가보니 예전에 구입했지만 시간이 지나 다운로드를 하지 못하는 곡도 있었다. 난 몰랐다. 한 번 구입하면 계속 다운로드 가능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ㅠㅠ 음악 구입하고 컴퓨터로 꼭 백업해야 한다는 사실을 <촉촉>을 구매하고 덤으로 알게되었다.


구입일 15.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