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2일 월요일
빅이슈, 빅이슈 99호
2015년의 첫 호이구나.
광화문 교보문고 들렀다가 르메이르 빌딩 앞에서 구입했다.
편집장 님의 글을 보는데 저번 호에 이어 빅이슈를 어떤 잡지로 규정할지 계속 고민 하시는듯 하다.
나에게 빅이슈란 아마도 지큐와 좋은생각 사이에 그 어딘가 존재할 듯 싶다.
'읽을만한' 잡지에 빅판의 '정당한 노동'을 부여하고 싶지만 독자들은 아직도 '기부'라고 생각하는거 같다. 필진들의 '재능기부' 역시 말할 것도 없고.
일개 독자인 나 역시도 '호혜성'이라는 시선으로 빅이슈를 바라본다. 길가다가 원래 갈길이 아닌데 일부러 걸음을 옮겨 빅이슈를 구입하러 경우도 있으니까. 다른 잡지였다면 글쎄...
독자에게 향하는 것보다 오히려 '빅판'을 하고 계시는 분이거나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동일하되 예전의 '얇은' 잡지여도 감수할거 같다.
이번 호에서 흥미있던 기사는 '동묘 벼룩시장' 이었다. 형돈이와 대준이 그리고 무한도전으로 유명해진 곳인데 난 KBS <다큐멘터리 3일 - 고물과 보물사이> http://www.kbs.co.kr/2tv/sisa/3days/view/vod/2297527_60187.html 를 통해 알게되었다. 작년 말에 집에서 걸어서 동대문 운동장까지 걸어갔는데 동묘도 들렀는데 볼거리가 많더라. 올해 초에 친구가 자기가 입고있는 옷을 동묘에서 샀다며 즉흥적으로 같이 가자길래 또 갔다. 볼게 너무 많아서 여러 번 가야할 듯 싶다.
동묘에 대한 색다른 시선은 잡지 <스펙트럼>의 편집장 홍석우 씨의 글 http://blog.naver.com/niji1002/220231237579 과 사진작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4/2010051401683.html 을 보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화보에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나왔던 한지안 씨가 나왔다. 사진보는데 가인인줄 알았는데 한지안 씨였다;;;
다음 호는 100호이다. 제호가 한 자리일 때 구매했는데 시간 참.
구입일 15. 0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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