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컴퓨터 자판만 뚜닥거리는게 좀 그래서 연필 몇 자루를 샀었다. 다시 구입.
HB 한 자루, 3B 두 자루이다. 3B는 엔하위키에서 카스텔 9000 항목을 봤는데 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가 요걸로 글을 쓴다고 해서http://mirror.enha.kr/wiki/카스텔9000 뽐뿌가 와서 구입했다. ㅎ ㅎ
새 연필과 2년 넘은 몽당연필의 비교샷. 정신과의사 김진세 씨가 시골의사 박경철 씨를 인터뷰했는데 그 중에서 질문이 이런거였다. 김진세 씨가 박경철 씨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유없는 낭비가 싫다며 자기는 연필 한 자루를 사면 거의 다 쓴다는 대목이 생각난다. 특히 시간낭비가 싫다고 그러셨다. http://news.khan.co.kr/kh_health/khan_art_view.html?artid=201101101550381&code=&s_code=le003 나와는 반대구나. ㅠㅠ
연필을 깎다보면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맘에 든다.
구입일 14. 05. 15
14년 6월 12일(29일 경과)
디자인 스케치 선생님이 선이 지저분하면 보기 안 좋다고 HB로 선을 긋고 플러스펜으로 강조하라고 하셨는데 3B로 쓱싹쓱싹 그리는게 더 편한거 같다. 글이나 낙서를 할 때도 종이 위를 부드럽게 흘러다니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선호는 HB < 3B이다.
15년 4월 13일(306일 경과)
연필에 대해 다룬 티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보면 괜찮을 듯하다.
SBS, SBS 스페셜 <연필, 세상을 다시 쓰다> 15년 1월 25일 방송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00000311936&pgm_mnu_id=4029&pgm_build_id=21&contNo=&srs_id=22000043331
KBS, 발칙한 사물이야기 다빈치 노트 <아날로그의 상징, 연필이 21세를 살아남는 법> 15년 3월 14일 방송
http://www.kbs.co.kr/2tv/sisa/davincinote/prev/index.html?articleIndex=3
15년 4월 15일(336일 경과)
연필깍지(연필홀더)에 몽당연필을 껴보았다. http://a1211.blogspot.kr/2015/04/blog-post_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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