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뒤늦게 적는 11월의 노래


에픽하이, <또 싸워(feat. 윤하)>

이 노랠 듣자마자 이 노래를 들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졌다. 한겨울 밤에. 덕분에 죽을뻔 했다. ㅡㅡ;;

피쳐링한 윤하의 목소리 없었다면...? 이런 가정은 무의미한 것 같다.





에픽하이, <RICH(feat. 태양)>

가사가 모두 '내 이야기'인양 고개를 끄덕이며 듣게 된다.

미쓰라의 래핑이 짱짱이다. 내 가슴에 훅훅 때린다.

내 친구의 말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들은 '작은 이건희'들일지도 모르겠다. 희망사항과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에서 '업'이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들에게 묻는 노래.





유희열, <Goodbye Sun, Goodbye Moon(feat.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유희열 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던 이수현 씨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임성한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되바라진' 며느리같다. 딱부러지고 완벽해서 이 세상에 없을거 같은 며느리. 정말 풋풋하고 좋아하는 사람있고 정말 고백하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말 풋풋해서 '얼음 기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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