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수요일

에어비(AIRBEE), 3WATT 맥스빔 자전거 전조등 + 메가볼트 자전거 후미등 세트


대중교통 요금도 오르고 해서 5km 남짓한 거리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걸어서 1시간, 자전거로 30분 정도 드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30분이라서 쌤쌤이다. ㅎㅎ

저녁에 늦을 때 자전거를 타고 가면 뚝방길이 어두워서 라이트랑 후미등이 필요하겠더라.

그래서 뒤적이다가 "제일 저렴한데 전조등이랑 후미등을 같이 주넹!! 요걸로 사자!!"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전조등이랑 브라켓 어댑터, 건전지까지 다 들어있다. 대륙의 기상을 다시 한 번 맛봤다. ㅎㅎ

안타깝게도 복도에서 조립을 하다가 어댑터를 조이는 볼트랑 나사를 잃어버렸다. ㅠㅠ 계단 사이로 떨어지며 나는 청명한 소리에 내 가슴에 눈물이 ㅠㅠㅠㅠㅠㅠ

집에 있던 나사랑 볼트로 우격다짐해서 대충 끼워났다. 그러다가 룰루랄라 타다가 길에서 한 번 떨어뜨려서 다시 세게 끼웠다. 조립할 때 부품들 잃어버리지 않게 넓은 공간에서 조심하세요. 안 그러면 제 꼴납니다 ㅠㅠㅠㅠㅠ

전조등은 군생활 중 GOP으로 전입해서 근무할 때 처음본 라이트임돠 ㅎㅎ 이거 좀 쓰다보면 고장나는데 이것도 그러진 않을까 약간 불안한 마음이 있다. 대륙의 기상과 발전한 라이트 기술업계를 믿어야지;;; 참, 예전에 쓰던 캣아이 전조등이랑 동일한 모습의 부품이 있었는데 차이가 난다. 캣아이가 부품의 정교함이 있다. 부품이 딱딱 아다리(?)가 맞는다. 그에 반해 요제품은 모양만 똑같고 뭉뚝한 느낌이 난다. 헌데 이 가격에 그걸 논하는게 조금 우습다는 생각도 든다. 가격이 깡패다 ㅋㅋㅋ

전조등 불 잘 들어온다. 아쉬운 점은 정말 라이트라서 켬/끔 이라는 기능밖에 없다는거 점멸 기능이 없어서 아쉽다. 그래서 고장난 줄 알았던 캣아이 전조등에 건전지를 채워넣어 같이 쓰려고 한다.

후미등도 불 잘 들어온다. 점멸하는 형태가 7가지나 있어서 켜고 끄려면 총 8번을 눌러줘야 한다. ㅎㅎ 그리고 작동버튼이 조그만하고 쉽게 눌려서 가방에 잠깐 두었는데 가방 속에서 점멸하고 있었다. ㅋㅋㅋ 이거 빼곤 만족한다. ㅎㅎ

가격에 비해 좋은 제품같다. 전조등에서 점멸기능을 필요로 하는 분은 다른 제품 구입하시라.


구입일 15. 07. 13




15년 7월 28일(16일 경과)

후미등 잃어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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