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5일 토요일

김고은, weaved


5월달에 구입한 빅이슈의 표지모델이 김고은 씨였다. http://a1211.blogspot.kr/search?q=김고은

겨울에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서 서가에서 <Mastering Weave Structures>라는 책을 꼽아 들었다. 우연하게. 빌려와서 페이지를 넘겨 보니 "이걸로 뭔가 해보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인생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만 했지 직접 만들어 보진 않았다. 수사학적 표현일 뿐이었다. 앞으로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첫 테스트로 해봤다.

책을 보니 직조하는 패턴은 '밝음과 어두움'이 교차되어 이루어지더라.

3개의 레이어로 되어있는데 김고은 씨의 다른 사진을 마스킹한 '밝음'과 인터뷰의 문자가 '어두움'이 그 위에 짜여져 있다.


키노트로 격자무늬를 만들어서 복사&붙이기를 하고 마스킹을 하니 사각형 모양이 대략 240개 정도 만들어졌다. 다 만들어질 즈음에는 컴퓨터가 많이 버벅이더라 ㅎㅎ 그래서 다음에는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만드면서 예전에 이렇게 한 작품을 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다. 기시감이 들어서 내 컴에 있는 포토 라이브러리를 뒤적여 봤는데 못 찾았다. 그 얘긴 다음에 또 쓰기로 하고. 모티브가 인물, 인물의 문자, 직조패턴인데 직조패턴에 방점을 찍고 더 심화해서 접근해야겠다.


완성한 날 15. 07. 13




16년 5월 22일(315일 경과)

티셔츠에 이미지를 붙여보았다. ㅎㅎ

앞면에도 붙이고

소매에도 양쪽에 wea, ved라고 붙이고



뒷판에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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