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수요일

헨릭 빕스코프(HENRIK VIBSKOV), FABRICATE


헨릭 빕스코프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가기 전 찾아보니 음악도 하고 패션디자인도 하고 다재다능한 사람이더라.

오랜 만에 대림 미술관에 갔는데 돈 많이 버셨는지 그 골목으로 사세확장을 하고 계시더라. 카페도 있고 오호~


재질의 물성을 시도하고 형태적 미에 실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런웨이라는 공간 속에 오브제를 배치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ㅎㅎ

4층에는 런웨이 영상과 함께 현장에 있던 오브제를 배치해서 관람객이 그 느낌을 충만하게 받을 수 있다. 무슨 느낌이었냐면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얼음 속에 펭귄이 나오는 씬이랑 비슷했다. ㅎㅎ

대림미술관에서 디터 람스와 라이언 맥긴리 전시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 라이언 맥긴리 전시회때도 4층에서 그가 연출했다는 시규어 로스의 <Varúð> https://www.youtube.com/watch?v=t_NriRCUaXg 가 흘러나왔는데 이번에도 런웨이 영상이 흘러나왔다. 내가 관람한 전시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공간상의 제약때문에 전시에 있어서 전형적인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영상이 주는 압도적인 느낌도 있지만 새록새록 전시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

참 사진촬영 가능하니 이곳에서 좋은 피사체로 사진연습 해도 괜찮을거 같다.^^

가서 본 날 15.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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