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5일 화요일

WoodWick, LAVENDER SPA Large Jar 우드윅 라벤더 스파 라지자 캔들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 궁금해서 샀던 캔들 http://a1211.blogspot.kr/2016/02/blog-post.html 을 켜보니까 느낌이 좋더라. 불끄고 켜놓으면 호젓해서 ㅎㅎ

누나 방에 있던 캔들도 잠깐 훔쳐썼는데 ㅋㅋㅋ 좋더라. 같은 브랜드로 하나 샀다.

고를 때 종류가 엄청 많은데 MD 추천이 있었는데 그거 보다 이름때문에 요제품으로 선택했다.

라벤더 스파!!! 'Spa'라는 단어에 혹해서 ㅎㅎ 캔들에 불을 붙이면 나를 '여행'이나 '쉼'으로 데려다 주지 않을까 싶어서. 어찌보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캔들보다 여행이나 휴식이 필요한데 대체재를 구입한거 같기도 하다.



주문하고 캔들 유리병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장사 한 두 번 해본게 아니라는 듯 무지막지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다. 예전에 택배 알바할 때 페리에 탄산수 유리병이 몇 번 깨져서 반송했는데 또 그냥 맨박스로 보내서 또 깨진 상태로 도착한게 2번 정도 되었다. 그 때 무슨 깡으로 이렇게 부실하게 포장해서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캔들은 에어셀로 튼튼하게 포장해서 만족했다.



켜봤는데 괜춘하다. 다른 캔들과 다른게 심지가 단풍나무라서 모닥불 타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 구입했을 때 약간 거슬리기도 하는데 적응되면 괜찮다. ㅎㅎ

방향제로서 보면 캔들이 타는 부위의 향이 날라가면 향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캔들을 쓰고 계시는 형님께 여쭤보니 향이 날라가면 녹아있는 촛농을 버리고 태우면 다시 왁스가 녹으면서 향이 난다고 한다. 나는 아까워서 그냥 향기나지 않더라도 그냥 쓰기로 했다. ㅋㅋㅋ

모닥불이 내 방에 요렇게 나타났다. 여행가서도 해볼까 말까한 모닥불 피우기를 집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다.


구입일 16. 02. 19




16년 3월 20일(31일 경과)

다 썼다. 나무심지가 다 타서 불이 붙지 않을 정도로.

소이캔들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잘 닦인다. 남은거 긁어내고 에탄올로 닦아주니 캔들 유리병이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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