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무니가 구입했던 설화수 화장품에서 사은품으로 줬던 아로마 디퓨져를 내 방에 갖다 놓으셨다. 향기도 좋고 괜찮았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1년이 넘었는데 꽃모양의 디퓨져는 바스락 거리고 거의 쓰지 않고 그냥 방치해두었다.
다이소 갔는데 캔들 코너에 가보니 디퓨져 있어서 구입했다. 디퓨져 용기랑 아로마 오일이 3천원이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내가 구입한건 '샌달우드'라는 향인데 나무향이다. 나무향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다. '나무향+나무의 꿉꿉한 향'도 난다. ㅎㅎ
집에 들어와서 방문을 열면 나무향이 반겨줘서 좋았다.
근데 컴퓨터 책상 앞에 두었던 디퓨져를 쏟았다. ㅠㅠ 거의 절반이 없어졌다. ㅠㅠ
디퓨져 용기를 쓰러지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구매였다.
구입일 16. 0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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