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1일 월요일

정재일 & 한승석, 여우락 페스티벌 바리 Abandoned


저번 달에 바리 Abandoned의 출시 http://a1211.blogspot.kr/2014/06/abandoned.html 와 더불어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예매를 해두었다.

7월 20일 4시 공연타임이었다.

6호선 한강진 역에서 국립극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가 버티고개-약수역-동대입구로 돌아서 가더라. 나중에 공연이 끝나서는 국립극장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 언덕 위로 질러갔는데 한강진 역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한거 같았다.

공연은 4시 정도에 시작했고 5시 40분에 끝났다.

공연 제목이 바리 Abandoned이다 보니 앨범 순서대로 연주하는데 단, '떠나가는 아이들'이 먼저 나오고 '없는 노래'가 다음으로 연주되었다.

이번에도 미디어가 실연의 감동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꼈다.

특히, 앨범 수록곡 중에서 '빨래 Ⅰ, Ⅱ, Ⅲ'와 '모르긴 몰라도'는 잘 듣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에서 곡이 가진 흥겨움을 뜸뿍 느껴서 좋았다.

마지막 곡인 너는 또 그렇게가 끝나고 커튼콜 다음에 앵콜 곡으로 '자룡, 활 쏘다'가 나왔다.

그리고 정말 끝.

나름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가까이 보고 울림도 크게 받았다. 무대나 영상들도 만족하고 좋았다. 이런 곳에서 항상 음악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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