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7일 목요일

Das Blade, Surname Snapback_SONG


전에 무신사에서 엠비오(m-vi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가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한상혁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겸한 제품 홍보글을 본 적이 있었다.

돈없는 젊은이를 위해 저렴한 스냅백을 출시하셨다고 해서 기웃거렸는데 검정색이네! 거기에다가 내 성씨인 송(宋, SONG)도 있는걸 보고 깜장 덕후인 내 마음을 후볐다.

다음에 구입해야지 마음먹었는데 어기적 어기적 거리다가 구입했다.



구입했다.

써보니 역시 스냅백 모델 유지안 씨가 썼던 모습은 안 나오는구나. 역시 모델 보고 구입하면 피본다.
ㅠㅠ ㅠㅠ

재미있는건 여러가지 디테일들이었다.

배송박스의 테이프도 일반적인 박스테이프가 아니라 브랜드 컬러인 검정색 테이프를 쓴거도 그렇고 스냅백 안쪽에 모양을 잡아주는 두꺼운 종이가 들어있었다. 예전에 군생활 할 때 모자 앞쪽에 보급받은 치약박스를 접어 각(?)을 살려주던 기억과 오버랩되어 미소를 지었다. ㅎㅎ

구입일 14.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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