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애플, 아이폰용 애플케어 MC265KH/B


작년 아이폰5를 샀다. 캘린더를 넘겨보다가 1년이 될 날이 몇 일 안 남아서 애플케어를 샀다.

이동통신사에서 가입하는 안심보험은 개통후 30일 내에 구매해야 하는데 난 그걸 안했다. 아이폰 3GS때 휴대폰 보험을 가입했는데 2년 동안 그걸 쓰지도 않았기에 가입하지 않았다. 전에 쓴 휴대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2년까지는 괜찮다가 3년차때부터 슬슬 문제가 생기는거 같다.

난 아이폰용 애플케어의 워런티 기간이 컴퓨터처럼 제품 구입 후 3년인줄 알았는데 2년인거더라. 그러니깐 1년 연장에 85,500원을 내야한다는 소리. 쩝.

1년 연장의 비용으로 비싼 듯 해서 주저주저 하다가 걍~ 구입했다는건 뻥이고 전에 노트북에 애플케어를 먹였는데 LCD 패널 교환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믿고 구입했다.

어제 목요일 케이머그 스토어에서 85,500원에 구입했다. 애플케어는 리셀러샵에서 간혹 20~30%씩 세일한다니 그 때 맞춰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우체국 택배로 바로 다음날인 오늘 받았다. 사탕도 들어있어서 좋았다. 헤헤.

애플케어 등록은 www.apple.com/kr/support/applecare/welcome 으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애플케어의 등록번호와 아이폰의 시리얼넘버가 필요하다.

접수는 했는데 바로 등록은 안 된다.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어쨌든 1년 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구입일 14. 07. 11


14년 7월 11일(구입 당일)
등록을 하고 밤에 궁금해서 다시 한 번 들어가봤는데 등록이 되었다. 넉넉하게 봐서 5~6시간 걸린 듯하다.


15년 3월 29일(262일 경과)

이번주에 전원버튼 작동불량, 배터리 소모가 큰 증상으로 리퍼제품으로 교체받았다.

결론은 수리센터를 가능하면 여러 곳 가보라는 것.

내 제품의 상태는 사용기간 중 케이스를 사용했는데도 약간의 스크래치와 떨어트림으로 인해서 모서리 찍힘. 그리고 바깥쪽의 플라스틱 부분이 약간 떨어져 나갔고 안쪽에 붙어있는 필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통신사의 as센터였는데 제품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잠시 안으로 다녀온 후 기사분이 제품이 휘었다고 말하신다. 엥? 책상의 평평한 면에 눕혀봤는데 내가 보기엔 괜찮은거 같은데 휘었다고 한다. 버니어캘리퍼스로 확인하셨나봉가. 여태까지 사용하면서 몰랐던 사실. 기사님 말씀으로는 일반적인 사용에도 제품이 휠 수가 있다는데 이것땜시 수리불가가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두 번째 수리센터로 고고. 여기에서도 제품이상 증상을 이야기하고 기사님께 휴대폰을 드리니 외관을 확인하시고 '녹테'가 있다고 한다. 엥? 녹색테두리가 나타난다는 인터넷의 글을 봤지만 내 아이폰이 녹테라니! 기사님이 일단 입고시켜 보자고 하신다. 애플의 결정으로 수리불가 판정이 나오면 연락을 주신다고 연락이 안 오면 리퍼폰을 받는거라고 하신다. ㅎㅎ

휴대폰이 없는 3일 동안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했는데 머 나름 나쁘지 않았다. 이 기세를 몰아 카톡이나 이메일로만 연락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다. ㅎㅎ

시간이 지나 목요일에 수리센터를 가니 비닐이 뜯기지도 않은 새초롬한 리퍼폰이 나를 반긴다. ㅎㅎ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업어왔다.

첫 번째 방문한 센터의 기사님에게 조금 서운한 점이 있다면 애플의 수리불가 규정이 어떻다는걸 말해주셨지만 입고시켜 수리판정 받을 기회를 주시지 않은거.

결론은 기사님과 센터 그리고 애플의 결정이 케바케이니 한 곳 이상의 센터를 방문하고 가능하면 입고시켜 수리판정을 받는게 좋을거 같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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