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OSMO, 천연 우드 프로텍터 4006 하도오일


2016년 2월달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건 원목으로 된 책상이었다.

무늬목이 아닌 원목으로 제작된 책상은 정말 비쌌다.

그래도 갖고 싶어서 기다란 집성판에 이케아에서 파는 '트레슬'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30167791/#/80166671 이라는 다리를 붙이기로 결정했다.

싸고 저렴한 원목 집성판을 구입하려고 사이즈랑 두께를 달리하며 고민고민 했다.

어찌저찌 해서 집성판 구입을 했고 인터넷을 둘러보니 원목은 오일을 발라야 한다네!!!!

이런;;;;

또 오일을 바르는데 하도 오일과 상도 오일이 있네. 이것 참;;; 가뜩이나 내 주머니 사정에서는 비싼 집성판을 구입하느라 오버페이 했는데 돈이 더 들어가는 구나구나 ㅠㅠ

어차피 돈 쓴거 오일도 좋은거 사자고 맘먹고 알아보니 오스모(OSMO)라는 회사제품이 꽤 좋은 평을 받고 있더라. 천연성분으로 만들었다고.

'그래 질러라!'하는 심정으로 질렀다.


깡통이다 ㅎㅎ



처음 집성판을 구입했을 때의 색은 요렇다. 화이트 오크인데 나무 냄새도 나고 ㅎㅎ


하도오일을 바른 후의 모습이다. 한 통이 750ml인데 사이즈는 600mm x 1800mm, 두께는 30T인 집성판을 위, 아래, 사이드까지 다 바르니 5~6번 정도 바를 수 있었다. 두 세번 발라도 무리는 없는데 남겨놓아도 따로 쓸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다 쏟아 부었다.

천연성분이라고 해도 약간 니스냄새 같은게 많이 난다. 난 더운 여름 소나기도 와서 내 방 안에서 발랐는데 오지게 냄새가 났다. 엄니한테 등짝 스매싱도 당하기도 했고 ㅠㅠ 다행히 구입하고 쓰임새가 그닥이었던  보네이도 환풍기 http://a1211.blogspot.kr/2016/08/vornado-633b-kr.html  를 계속 틀어서 바깥으로 공기를 빼냈다. 환풍기를 계속 돌리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좀 빠지는데 처음에는 니스같다가 나중에는 콩기름 냄새 같은게 난다. ㅎㅎ

하도오일이 방충 방부 기능을 한다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도오일은 안쪽으로 흡수해서 방충, 방부 기능을 하는거 같고 오스모의 탑오일을 발라줘야 물방울을 튕겨준다. ㅎㅎ

암튼 잘 구입해서 잘 발랐고 그 담에 상도 오일을 발랐다. http://a1211.blogspot.kr/2016/12/osmo.html


구입일 16. 0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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