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9일 일요일

나이키, 베나시 샤워 슬라이드 블랙 앤 화이트 슬리퍼


이제 여름의 초입이다.

일터에서 신을 슬리퍼가 필요해졌다.

3년 전에 나이키에서 '베나시 스우시 그레이'라는 슬리퍼를 구매했는데 괜찮아서 이번에도 나이키의 저렴한 슬리퍼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이즈는 나이키에서 구입했던 슬리퍼의 안쪽을 들여다 보니 US10(280 사이즈)여서 동일하게 280으로 주문했다.




와보니 괜춘하다.

블랙 덕후라서 검정색도 좋고 사이즈도 내 원래 발사이즈 270 보다 10mm 크게 주문했는데 사이즈도 잘 맞아서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터에서 쓸거라 딱히 좋은 슬리퍼가 필요하지 않았던 나의 무난무난한 상황에 알맞는 제품이어서 만족한다. ㅎㅎ


구입일 16. 05. 21

애플, Mini DisplayPort to Dual-Link DVI Adapter


누나의 맥북에어 액정이 깨져서 내가 가지고 있던 애플 시네마 30인치에 물려서 쓰고 있었다.

집에 가지고 있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드 to DVI 케이블이 지원하는 해상도가 1280x800이라서 그 상태로 연결해서 쓰고 있었다.

2560x1600까지 지원하는 애플 Mini DisplayPort to Dual-Link DVI Adapter를 중고나라 장터에서 잠복했다.

몇 개월간의 잠복 끝에 저렴한 가격으로 업어왔다.



늦게나마 샀는데 누나가 노트북을 밖에서 모니터에 연결해서 써서 누나가 쓰질 않는다. ㅎㅎ

그래서 내가 쓰기로 결정했다. ㅋㅋㅋ

내 방에 애플 30인치 모니터와 30인치 오픈 프레임 모니터가 있는데 2009년식 맥프로에 기본장착된 GT120에 있는 DVI 단자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모두 연결해서 모니터 2대를 연결해봤다. 구리구리한 사양의 GT120인데 약간 버벅일 때도 있지만 연결은 된다. ㅎㅎ

해봤는데 잘 된다. 심지어 두 대 모두 1280x800 HiDPI로 연결까지 된다. 오픈 프레임 모니터는 1280x800까지 되는데 예전에 구입했던 SwitchResX http://a1211.blogspot.kr/2015/06/stephane-madrau-switchresx.html 로 해상도를 설정하니 HiDPI로 연결된다. 오호~

구리구리한 그래픽카드로 2대 연결할 수 있게 해준 듀얼링크 DVI 어댑터에 감사^^


구입일 16. 05. 18

탑텐, 피마 코튼 사각팬티


탑텐에 폴로티 http://a1211.blogspot.kr/2016/05/blog-post_67.html 하러 갔다가 유니클로의 복서브리프 http://a1211.blogspot.kr/2015/03/blog-post.html 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집어왔다.


가격은 개당 5900원으로 유니클로 보다 2천원 저렴하다.

입어봤는데 거의 비슷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 이 제품을 살거 같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괜찮은거 같아서 만족한다.


구입일 16. 05. 12




16년 7월 20일(70일 경과)

인터넷 탑텐 홈페이지에서 여러개 구입했는데 가격이 900원 내려서 5000원에 팔더라!

그래서 망설임 없이 몇 개 더 구입했다.




탑텐, 베이직 피케 폴로티


작년에는 그냥 티셔츠를 샀는데 http://a1211.blogspot.kr/2015/04/blog-post_26.html 이번에는 카라티, 폴로티를 사기로 했다. 페어플레이 www.fairplay142.com 에서 살까 생각했는데 내가 사려는 검정색 사이즈가 없어서 살 곳을 알아봤다.

폴로티는
http://a1211.blogspot.kr/2014/05/daiz.html
http://a1211.blogspot.kr/2014/05/142.html
요런걸 샀다.

이번에도 저렴한 제품을 찾아 탑텐 매장을 갔다.

연휴 세일기간이라서 9900원에 팔더라. 그래서 구입했다.


사이즈는 100과 105 한 장씩 구입했다.

사이즈는 잘 맞는다.

검정색을 좋아해서 거진 1년마다 여름용 티셔츠를 사는데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한다.


구입일 16. 05. 06




16년 5월 14일(9일 경과)

스승의 날 전에 선생님 찾아뵙고 환승을 타고 명동역 탑텐 매장에서 다시 100과 105 사이즈를 한 벌씩 구입했다.




다이소, 매듭이 필요없는 신발끈


2001년에 나온 '포스1 럭스 하이'라는 운동화를 가지고 있는데 불편한 점이 신발끈을 묶고 풀어야 하는 것이다.

이걸 우짤까 싶었는데 다이소를 둘러보다가 실리콘으로 된 신발끈을 파는거다. 그래서 구입해봤다.


이게 실리콘으로 앞에는 신발끈 모양이지만 옆면에 있는 지지대를 운동화 끈 넣는 구멍에 넣어서 운동화 끈 역할을 해주는거다.

왼쪽, 오른쪽꺼 각 6매듭이 있어서 총 12개의 실리콘이 있다.

에어포스에는 6매듭은 다 쓰지 않고 5매듭만 썼다.

마지막에 5매듭을 발목쪽에 끼워넣어야 하는데 잘 들어가지 않아서 고생했다. 겨우겨우 장착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 힘을 준 엄지랑 검지 부분이 저렸다 ㅠㅠ


끼운 상태의 사진이다.

밖으로 신고 나갔는데 운동화끈처럼 신발과 발을 잘 잡아준다. 발목에 끼운 5매듭이 너무 꽉 조여줘서 그걸 풀고 4매듭까지만 장착했는데도 괜찮다.

저렴한 가격에 신발을 신고 벗기가 편해져서 좋았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추천한다.


구입일 16. 05. 05




16년 5월 30일(26일 경과)

괜춘해서 런닝화에도 http://a1211.blogspot.kr/2016/04/mizuno-wave-rider-18.html 껴서 신기로 했다.




껴봤는데 런닝화 재질이 메쉬라서 실리콘 신발끈이 연결되니까 발등 부분이 예전보다 더 타이트한 느낌이 든다.


걸으면서 신발끈 풀어지면 귀찮은데 나름 괜춘하다.


다이소, 순면나무 면봉 400개입


예전에 구입했던 다이소 면봉을 http://a1211.blogspot.kr/2016/01/blog-post_32.html 다써서 다이소에 가서 다른걸 구입했다.


써보니까 면봉의 나무의 굵기가 가늘다. 약간 아쉽지만 가격이 깡패이고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다. 400개입에 천원인데 개당 2.5원인데 여기에 무얼 더 바랄건 아니고 ㅎㅎ

잘 쓰고 있다.


구입일 16. 05. 05

다이소, 의류용 테이프 크리너 6M


머리를 기르고 있다. ㅎㅎ

머리를 기르면서 생기는 고충 중 하나는 내가 강아지인지 모를 정도로 머리카락이 방 곳곳에 흩어져 있는거다.

방바닥을 걸레로 닦고 물에 다시 헹구면 화장실 배수구 망에 머리카락 뭉치가 ㅠㅠ

이를 우째할까 생각했는데 집에 겨울코트 먼지제거용으로 샀던 롤테이프로 바닥을 훑고 걸레로 닦아주면 괜찮더라.

그렇게 쓰다가 다 써버려서 다이소에서 사왔다.


가격도 저렴하고 롤 테이프도 2개 있어서 좋다.

접착력도 좋고.

머리카락 긴 분들의 방정리 생활에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ㅎㅎ


구입일 16. 05. 05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벡스인터코퍼레이션, WD-40 다목적 방청윤활제


군대 총기수입 할 때 악마의 스프레이(?)라고 불리웠던 WD-40!

용도는 다양해서 나무위키에 자세히 나와있다. https://namu.wiki/w/WD-40

자전거에도 종종 뿌렸는데 다 쓴지도 모르고 한 동안 안 쓰다가 다시 구입한 이유는 자전거 페달이 빠지지 않아서 이걸 뿌리면 빠지지 않을까 기대했다.
http://a1211.blogspot.kr/2016/05/parktool-pw-5.html


페달에 치익 뿌리고 기다리고 페달렌치로 돌려봤지만...

결국 안된다 ㅠㅠ

결론 세상에는 WD-40 보다 더 강력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구입일 16. 01. 09

ParkTool, PW-5 토크렌치


근 10년째 타고있는 자장구의 페달을 바꾸려고 페달렌치를 구입했다.



2007년에 제주도 자전거여행 가려고 클릿페달로 바꾼 이후로 페달을 교체하거나 분리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빠지지 않았다 ㅠㅠ 당연할수도 있고 ㅠㅠ

그렇게 끙끙 거리다가 포기했다. 페달렌치가 뭉개졌다 ㅠㅠ



이를 어찌해볼 수 없을까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WD-40을 페달 주변에 뿌려봐도 별 차도가 없다. 열을 가해서 빼거나 유튜브 동영상에서 전용공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시도하기가 좀 어렵네;;;

결론은 오랜 기간 분리하지 않은 페달이라면 자전거 미케닉 도움을 받자 ㅠㅠ


구입일  16. 01. 09

Oral-B, Essential floss


치실 쓴지는 몇 년이 된다. 치실만 쓰고 치아관리는 엉망이라서 안습 ㅠㅠ

약국에서 처음 구입한게 오랄비의 박하향 나는 치실이었다. 그걸 몇 년 쓰다가 얇은 굵기의 치실을 쓰다가 너무 세게 쓴 탓일지 치아나 잇몸 부분이 아픈거 같아서 원래 쓰던 적당히 굵은 치실로 돌아왔다


요즘에는 약하고 조심하서 치실을 쓰려고 한다. 얼마 전 본 기사에 따르면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8922_2892.html 치실을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쓰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야지;;;


구입일 16. 01. 25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XERO, Heavy Hooded Parka


겨울이 지나고 봄도 지나고 이제 여름의 초입인데 무슨 파카 얘기일지는 모르겠으나 한동안 잊고 있었던 파카에 대해 글쓴다. ㅋㅋㅋ

겨울에 마땅한 아우터도 없어서 사려고 했으나 돈도 없고 ㅠㅠ 그래서 제로에서 구입했던 MA-1 자켓 http://a1211.blogspot.kr/2014/10/xero-ma-1.html 도 만족해서 합성보온재로 가격도 저렴하고 따뜻하다는 파카를 구입했다.


입어보니 무겁다;;; 근데 엄청 따뜻하다. 제로의 사이즈들이 내가 입기엔 한치수 작게 나오고 겨울에 여러 이너들을 껴입으려고 크게 샀는데 이번건 정사이즈로 나와서 내가 입기에도 약간 크다;;;

내가 입으면 군고구마 파는 아저씨나 공사장 인부 아저씨 st.이다 ㅠㅠ

조금 무겁지만 가성비 훌륭한 파카이다.


구입일 15. 12. 29



LMC, REFLECTIVE BUCKET HAT


재귀반사원단에 관심이 많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30.html
http://a1211.blogspot.kr/2014/12/all-of-lights.html


원단에 미세한 구슬이 빛을 반사시켜 마치 빛나는게 재미있다. 마치 원단이 나랑 커뮤니케이션 하는 느낌? ㅋㅋㅋ

지난 시즌에 LMC에서 이 원단으로 모자를 만들었다. 룩북을 보고 사고 싶었는데 좀 비싸서 구매를 미뤘는데 시즌오프 세일로 가격이 좀 저렴해져서 구입했다. ㅎㅎ


플래쉬를 켜고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된다.


밤중에 자전거 타러 나갈 때 한 번 쓰고 나갔는데 머리가 길다보니 모자가 잘 벗겨지고 모자의 챙은 좁고 안쪽둘레는 타이트 하지만 모자의 머리부분(크라운)이 길어서 나랑은 잘 맞지 않는다 ㅠㅠ 머리 큰 놈이라서 ㅠㅠ 그래서 모자를 쓰고 거기에 후드티의 모자를 썼다.

나랑 매치가 잘 안되는거 같기도 해서 몇 번 쓰질 않았다. 몇 번 더 써봐야겠다 ㅎㅎ


구입일 15. 12. 29

스칼프,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 500ml


집에서 화장실 청소 담당인데 양변기 주변이나 줄눈 등등에 곰팡이가 피었다.

청소하면서 "이걸 어쩔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를 추천하는 글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곰팡이 제거에 일가견(!)이 있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구입!


원액을 발라서 스프레이로 분사하거나 붓으로 도포하면 된다.

발라보니 곰팡이가 금방 금방 죽는다. 흰색 줄눈 사이로 들어간 곰팡이들도 박멸해서 흔적만 남긴다. 깨끗하게 없애지지는 않고 약간 갈색빛으로 곰팡이가 있었던 흔적이 생긴다.

싱크대의 실리콘 안으로 들어간 곰팡이는 키친타올을 깔고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를 흥건하게 발라두고 6시간 정도 있으면 꽤 깔끔하게 제거된다.

성분은 잘 모르겠지만 냄새는 락스랑 비슷한거 같다. 락스처럼 옷가지에 묻으면 변색된다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락스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락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제품에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구입일 16. 02. 07




16년 6월 4일(119일 경과)

500ml 구매한거 다썼다. 이제 장마도 있고 아직 청소할 부분이 있어서 1L로 다시 구입했다.



이번에도 화장실 청소하는데 썼다. 화장실에 곰팡이 핀 부분이 있는데 그 쪽에 발랐다. 스프레이로 많이 뿌리니 눈도 맵고 기침도 했다. 그러니 환기를 많이 시키고 적당량 뿌려야 한다.

이번에는 대변기 물탱크도 청소했다. 전에 청소하다가 물탱크 커버를 들어내니 곰팡이가 있어서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로 박멸시켰다. ㅎㅎ 거진 80~90%는 없어진거 같아서 뿌듯했다.

2월부터 곰팡이 제거제를 뿌렸던 곳을 살펴보니 처음에는 다 없어지지 않았지만 여러 번 발라주니 깨끗하게 없어진 부분도 있었다. 여러 번 발라주는게 답인듯 싶었다.

덕분에 이번 연휴에 청소 잘했다. ㅎㅎ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배수아,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친구가 독일로 유학을 갔다.

출국 전 송별회를 가졌는데 친구가 방을 비우면서 남는 책들을 선물했다.

나는 소설가 배수아 씨의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을 받았다. ㅎㅎ


책을 읽어보니 잼있었다. ㅎㅎ

활자로만 몽골의 매력을 접했지만 충분히 전달될 정도로 흥미있었고 재미있었다.

근 3주일 정도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지 못한 배수아 씨의 심정을 조금은 알거 같다. 예전에 군생활 때 여름에 훈련을 3박 4일 정도 나갔는데 내 몸에서 '개냄새'가 나는걸 알았다. 인간과 개는 분리된 종種이며 다른 냄새가 날꺼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나의 몸에서 개의 향기를 맡은 경험은 신선했는데 필자도 그러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ㅎㅎ

책을 선물 받을 때 친구가 좋아하는 작가라고 말했다. 읽어보니 책 속의 배수아 씨와 내 친구의 모습이 비슷한거 같아서 놀랐다. 배수아 씨의 글이 친구에게 무의식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ㅎㅎ

난 집중을 하지 못한다. 애써서 멋진 곳에 와도 "여기에서 뭐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ㅠㅠ 집중하지 못하고 온전하게 대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저질 정신력때문에 여행에 대해서 심드렁하다. ㅠㅠ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익숙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곳과 거기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받은 날 16. 02. 18



메디코어, 노즈스위퍼 소독원액 & 소독케이스 세트


비염이 있어서 식염수 세척을 하고 있다.

메디코어의 노즈스위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식염수 분말을 다 쓰고 없어서 재구매하려고 메디코어 http://medicore-mall.com 를 들어가보니 새로운 제품이 있더라.

노즈스위퍼 용기는 소독액 또는 중성세제로 세척 후 건조 보관하라고 설명서에 나와있다. 난 그냥 가끔 중성세제로 닦아서 썼는데 새로 나온 세척액은 어떨지 궁금해서 구입했다.




사용방법은 메디코어 제품페이지 http://medicore-mall.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252&main_cate_no=1&display_group=2 와 소독케이스 뒷면에 나와있다.


근 2년 정도 메디코어 노즈스위퍼를 썼다. 제품페이지에 언급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로  코세척 용기가 오염되서 중이염이나 기타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겪은 적이 없다. 일반 중성세제로 닦고 건조만 잘 시켜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다.

내 경우에서는 위생문제 보다는 코세척 자체의 불편함이 컸던거 같다. 코세척하다가 식염수가 귀에 물이 들어가서 답답해서 이비인후과를 간적이 있다. 가니깐 자연스럽게 귀에서 물이 빠지는 것이라서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이게 비염으로 인해서 비강이 부어있어서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비강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코세척할 때 너무 세게 코를 풀어서 귀가 아픈 증상이 있었는데 이것도 의사 선생님이 다음부터 살살 코풀라고 주의를 주셨을뿐 크게 문제가 된거 같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코세척을 하고 코에 잔류했던 식염수 물이 1~2시간 사이에 코로 다시 흘러나오는 경우가 좀 불편했다. 밖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가 콧물처럼 흐르면 정말 난감하다 ㅎㅎ 

노즈스위퍼를 쓰면서 위생문제를 찝찝하게 생각했던 분이라면 구매해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다.


구입일 16. 02. 21



다이소, 샌달우드 아로마 디퓨져


예전에 어무니가 구입했던 설화수 화장품에서 사은품으로 줬던 아로마 디퓨져를 내 방에 갖다 놓으셨다. 향기도 좋고 괜찮았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1년이 넘었는데 꽃모양의 디퓨져는 바스락 거리고 거의 쓰지 않고 그냥 방치해두었다.

다이소 갔는데 캔들 코너에 가보니 디퓨져 있어서 구입했다. 디퓨져 용기랑 아로마 오일이 3천원이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내가 구입한건 '샌달우드'라는 향인데 나무향이다. 나무향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다. '나무향+나무의 꿉꿉한 향'도 난다. ㅎㅎ

집에 들어와서 방문을 열면 나무향이 반겨줘서 좋았다.

근데 컴퓨터 책상 앞에 두었던 디퓨져를 쏟았다. ㅠㅠ 거의 절반이 없어졌다. ㅠㅠ

디퓨져 용기를 쓰러지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구매였다.


구입일 16. 03. 23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노바티스, 볼타렌(Voltaren)


클리앙 자전거당을 들락날락 하니깐 무릎 부위 같은 곳에 통증이 있을 때 볼타렌이란 연고를 바르면 좋다고 하더라!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bike&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볼타렌&x=0&y=0

그래서 일하는 곳의 과장님이 자동문에 손가락을 찍히셨는데 아픔이 오래가서 볼타렌을 하나 사드렸다. 근데 계속 낫지 않아서 병원에 가보니 손가락 미세골절이란다. 헐.

결론은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게 제일 좋다는거.

요즘 나도 이사때 무리해서 그런지 손마디가 아프더라 ㅠㅠ

그래서 몇몇 약국을 헤메이며 볼타렌을 다시 구입했다.



써봤는데 좋은지 잘 모르겠다;;;

나도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 아닌지;;;


구입일 16. 04. 16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XERO, Black Jean With Stitch


예전에 페어플레이 http://www.fairplay142.com 에서 구입했던 면과 스판 혼용 재질의 바지를 구입해서 잘 입고 있었다.

색이 바래지고 무릎이 나오고 자전거 타다가 바지 아랫도리 부분이 찢어져서 수선하고 입고 다녔다. 징하게 입고 다녔다. ㅎㅎ

그 바지가 수선 불가할 정도로 찢어졌다. ㅠㅠ 살이 빠진 것도 아닌데 바지가 헐거워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손으로 엉덩이 부분을 짚었는데 왕창 찢어진 걸 발견 ㅠㅠ 그럼 그걸 알기 전까지 돌아다니고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찢어진 모습을 다른 사람들은 다 본 것인가! 생각하면 부끄럽구만;;;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더 부끄럽지 않도록 인터넷으로 바지를 얼른 샀다.


제로 제품을 가격도 저렴하고 괜춘해서 만족하며 입고 있는데 이번에도 검정색 바지가 있어서 구입했다. 출시된지 약간 시간이 지난 제품이라서 품절이라면 어쩌지 고민했으나 재고가 있어서 내 집까지 무사히 배달되어 왔다.

예전에 구입했던 제로의 바지는 http://a1211.blogspot.kr/2015/03/xero-rigid-denim-black.html 한 번 입고 세탁했는데 바지가 줄어서 당황했는데 이번에는 여러 번 세탁했는데도 수축은 없다. 수축이 없어서 한 치수 작은 걸 살껄 그랬나 싶지만 그냥 입어도 좋다.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한다.


구입일 16. 04. 15

2016년 5월 8일 일요일

Fellowes, POWERSHRED P-20 국수형 문서세단기


대학교때 친한 동기의 어록 중에 "인생이란 씨줄과 날줄처럼 경험과 선택이 엮어지는 것"이 있었다. 나름 인상깊었는지 나의 관용어구로 편입되었다 ㅎㅎ

아무 생각없이 갔던 도서관 서가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Mastering Weave Structure> 를 보고서 "이런거 하나 만들어 봐야지!" 라고 결심했다.

그래서 작년에 만들어 본게 <weaved>였다. http://a1211.blogspot.kr/2015/07/weaved.html

시험삼아 만들어 봤는데 컴퓨터 이미지로 만들어서 보니 이어지는 결도 느껴지지 않아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재료인 종이는 내 책상 속의 영수증과 유인물 등이었다. 내 책상서랍 2번째 칸에 물건을 구입하거나 길에서 건네받은 유인물이나 광고지들이 있는데 난 이걸 정기적으로 큰 서류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ㅎㅎㅎ 바로 버리긴 찝찝하고 나중에 필요하거나 중요한 서류가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ㅎㅎ 그렇게 보관하고 있는 종이를 재료로 삼기로 했다. 이게 내 삶을 나타내는거 같아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자를 것인가?"를 정하는게 문제였다. 그냥 단순히 종이니까 문서세단기로 자르기로 결정했다. ㅎㅎ 수동으로 살건지 자동으로 살건지 어떤 모델을 살건지 멘붕에 빠져서 2015년이 지나고 2016년이 지났다. 그러던 2016년의 어느 봄날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막 골랐다. ㅎㅎ

문서 세단기의 절단 방식이 꽃가루형과 국수형 방식으로 나뉘는데 보안의 측면에서는 꽃가루형이 낫지만 나는 길게 이어붙어야 하므로 국수형 방식을 선택했다. 그리고 수동 보다는 자동 세단기로 그 중 가장 저렴한거로 구입했다. 마지막 관문으로 동일한 가격대에서 2가지 제품으로 압축되었는데 문서세단기 제작에 오래된 역사를 지닌 펠로우즈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 전에 2분간 작동하고 열을 식히기 위해서 25분 정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한꺼번에 세단하는게 아니라 그날 그날 영수증 몇 장씩 쓴다면 상관없을거 같다. 내가 사용하려는 용도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테스트로 만들어 본 건 다음과 같다.



깨작거리면서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만들어야지. ㅎㅎ


구입일 16. 04. 16


BOSE, SOUND LINK MINI Ⅱ


2008년 겨울에 구입했던 블리츠 2.1채널 BR1100이라는 스피커가 있다. http://blog.naver.com/shinchkr/20029233380

이걸 2015년 여름까지 잘 썼는데 왼쪽 스피커가 단선이 되었는지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얼마간 쓰다가 맥프로의 내장스피커로 듣거나 이어폰으로 들었다.

올해 초에는 휴대용 엠프 PHA-1을 중고 구입해서 이어폰으로 잘 들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으면 한 가지 단점이 귀가 아파서 오래 음악을 듣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피커를 알아보는데 집과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봤다.

작년 말에 새로운 모델이 나온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의 압박이 심했다. 이런 ㅠㅠ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제품이 25만원 정도에 거래가 되는데 혹시 사기 당하면 어쩔까 하는 소심한 마음과 여태까지 스피커를 구매하지 못한 나에게 주는 벌금이라고 생각해서 약간 비싸게 올레샵에서 구입했다. 세기 정품 인터넷 최저가에서 2만원 싸게 구입했다;;;




데스크탑에는 AUX로 휴대폰은 블루투스 연결로 해서 듣고 있다.

1세대 제품보다 저음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빵빵하다. ㅎㅎ

일 끝나고 집에서 인터넷 하면서 음악듣는 재미를 안겨줘서 너무나 즐겁다.

'듣기 좋은 저음'이 가득한 스피커다. 심심해서 집에 있는 휴대용 엠프인 PHA-1에 AUX 연결로 스피커를 연결했는데 되게 밋밋한 음악이 나오는거 보고 사람 귀가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음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ㅎㅎ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하면 비싼 가격대의 제품이지만 만족도만 보자면 꽤 괜찮은 제품이다.


구입일 16. 04. 05

노란리본의 기적, 세월호 리멤버 뱃지와 팔찌


세월호를 생각한다.
http://a1211.blogspot.kr/2014/12/all-of-lights.html
http://a1211.blogspot.kr/2015/04/1.html
http://a1211.blogspot.kr/2016/04/2.html

세월호 2주기가 다가와서 "세월호를 내 삶 속으로 녹여낼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뱃지가 생각났다.

갈무리 했던 <노란리본의 기적> http://www.yellowribbon.kr 에서 뱃지와 팔찌를 구입했다.


금속뱃지를 살 때 여러 개 구입했다.  비닐케이스도 선택하면 같이 배송해주신다. 친구한테 나눠줄 때 담아줘야지.

세월호 2주기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을 때 http://a1211.blogspot.kr/2016/04/2.html 셔츠에 패용하고 갔다.

실리콘 팔찌도 잘 쓰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소설가 천명관 씨가 옷은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말해준다고 이야기 했던 기사가 생각난다. 옷은 아니지만 몸에 가까이 둔다는 것도 의미가 있는 몸짓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세월호가 의미없는 일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몸짓발짓 하면서 살아야지.


구입일 16. 04.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