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0일 수요일

펌프스, 랜케이블과 8P8C 커플러로 만든

이걸 만들게 된 계기는 이 때였다.
http://a1211.blogspot.kr/2014/05/cat6-utp-20m.html

랜케이블을 구입할 때 나중에 필요하겠지 생각해서 8P8C 커플러를 구입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장바구니에 같이 넣었다.

배송이 되고 만지작 거리니 나름 느낌이 괜찮더라. 맨질맨질하고.

그래서 이걸로 먼가를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6월달에 갑피 선생님이 스케치하라고 하셔서 이걸 그렸다. 그린걸 보시더니 난해하군... 이러시더라.

7월달에 만들겠다는 생각을 해서 부품을 주문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nexi-cat5e-utp-1m-2m.html
http://a1211.blogspot.kr/2014/07/netmate-8p8c-i.html

이미 만들어둔 펌프스의 밑창을 전기곤로로 열을 쬐여 뜯어내고 936 본드를 바르고 8P8C 커플러를 220번 사포로 기모를 준 다음에 936 본드를 발랐다.

본드가 마른 다음에  붙였다. 8P8C 커플러로 창과 굽을 만들었다.

그 담에 랜케이블 1M, 2M 짜리를 빙빙 둘렀다.

처음 생각했을 때는 사람이 구두에 발을 넣고 랜케이블로 직접 다리모양에 맞춰서 연결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235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둘렀다.




만든 날 14. 07. 19

펌프스, 계란판 스펀지로 만든

전에 구입했던 계란판 스펀지로 펌프스에 둘렀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528.html

원래는 계란판 스펀지를 패턴대로 재단해서 미싱하고 골싸려고 했으나 어렵다고 생각해서 이미 만들어 놓은 펌프스에 붙였다. 그래서 계란판 스펀지도 접착제가 발라진걸 구입했다.

이미 만들어 놓은 펌프스의 갑피를 핸드 그라인더로 기모를 주고 936본드를 발랐다. 굽도 동일하게 했다.


아쉬운 점은 스펀지를 재단하고 미싱으로 박은 다음에 갑피에 붙이려고 했는데 어려울거 같아서 걍 패스했다. 그래서 독고리 부분이 살짝 뜬다. 쩝. 어쩔 수 없지.

만든 날 14. 07. 15

펌프스, 누끼로 구멍을 뚫은

전에 만들어 놓은 갑피에 누끼를 가지고 구멍을 뚫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4mm.html

한 짝은 6.5mm, 반대편은 4mm로 뚫어보았다.

집에서 뚫다가 책상유리가 깨진건 함정. ㅠㅠ



만든 날 14. 07. 25

펌프스, 우레탄폼으로 만든

전에 구입했던 우레탄폼 스프레이를 펌프스 둘레에 발랐다. ㅡㅡ;;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html

뿌리고 나서 엄청 부피가 늘어나서 놀랐다.


만든 날 14. 07. 12

펌프스, 재귀반사원단으로 만든


예전에 옷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재귀반사원단으로 펌프스를 만들었다.

우라미싱으로 만들었는데 주름이 많이 생기고 본드칠할 때도 많이 울었다. 나도 울었다. ㅠㅠ

완성도는 차치(且置)하고 모양이 어떨런지 궁금해서 만들어 보았다.


빛을 비추면 요로코롬 된다.


이걸 본 주변사람은 클럽용이라고 말했다.

만든 날 14. 07. 23

스타벅스, 시애틀 1호점 텀블러


스타벅스 시애플 1호점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이다.

선물로 준 친구놈에게 감사감사.

초창기의 세이렌이 찍혀있다.

나머진... 뭐 똑같음.


받은 날 14. 07. 29


14년 9월 25일(59일 경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요즘에 녹차가루 타서 먹는데 쓰인다.
http://a1211.blogspot.kr/2014/09/blog-post_34.html

텀블러를 쓸 때 내가 한 쪽에너무 세게 열고 닫은 흔적이 보인다;;;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정재일 & 한승석, 여우락 페스티벌 바리 Abandoned


저번 달에 바리 Abandoned의 출시 http://a1211.blogspot.kr/2014/06/abandoned.html 와 더불어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예매를 해두었다.

7월 20일 4시 공연타임이었다.

6호선 한강진 역에서 국립극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가 버티고개-약수역-동대입구로 돌아서 가더라. 나중에 공연이 끝나서는 국립극장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 언덕 위로 질러갔는데 한강진 역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한거 같았다.

공연은 4시 정도에 시작했고 5시 40분에 끝났다.

공연 제목이 바리 Abandoned이다 보니 앨범 순서대로 연주하는데 단, '떠나가는 아이들'이 먼저 나오고 '없는 노래'가 다음으로 연주되었다.

이번에도 미디어가 실연의 감동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꼈다.

특히, 앨범 수록곡 중에서 '빨래 Ⅰ, Ⅱ, Ⅲ'와 '모르긴 몰라도'는 잘 듣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에서 곡이 가진 흥겨움을 뜸뿍 느껴서 좋았다.

마지막 곡인 너는 또 그렇게가 끝나고 커튼콜 다음에 앵콜 곡으로 '자룡, 활 쏘다'가 나왔다.

그리고 정말 끝.

나름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가까이 보고 울림도 크게 받았다. 무대나 영상들도 만족하고 좋았다. 이런 곳에서 항상 음악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ㅠ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애플, 애플 인이어 폼팁을 자작해보자

애플 인이어를 구매한지가 근 3년 정도 된다. 나름 오래썼네.

올해 초에 단선이 되어서 이어폰 수리점에서 수리한 이후로 괜찮게 쓰고 있다.

근데 이어폰 폼팁이 문제였다.

제품 구입시 제공되는 폼팁 S, M, L 사이즈 중에서 M 사이즈가 내 귀엔 적당한데 외국 애플스토에서 말하면 걍~ 준다는데 우리나라는 아닌거 같고 단점으로는 귀도 개기름이 끼는데;;; 그것 땜시 귀에서 이어폰 폼팁을 빼다가 폼팁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귀에서 빠지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ㅡㅡ;;

그래서 2년 전(정확히 말하면 2012년 10월 28일에 구입했다. 지메일을 뒤져 구매내역을 찾아보니 요기있네;;;) 즈음에 Comply에서 Whoomp 애플 인이어 전용 폼팁을 출시했는데 그걸 사용했다.

컴플라이 제품은 괜찮은데 3쌍에 당시 가격으로 2만원이었으니 개당 3천원이 넘었다.

2년간 폼팁을 꼬질꼬질하게 썼는데 컴플라이 제품을 재구매하려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서 싸게 구입할 방법을 검색해보는데 폼팁을 자작하는 경우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http://blog.naver.com/pcs9689/20160208410

개조할 때 인이어 노즐에 맞는 비닐튜브가 필요한데 난 컴플라이 폼팁에서 떼어낸게 있으므로 그걸 쓰기로 했다. 버리지 않고 그냥 둔게 다행이었다. 비닐튜브가 없는 분은 위에 글쓰신 분처럼 열수축튜브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위에 글에서 구멍을 뚫는데 만능펀칭기를 사용했는데 인터넷에서 파는 제품이 대부분이 중국산이라는데 성능이 그닥 좋지는 않다는 글을 봤다. 독일산 제품은 비싸고 ㅠㅠ
http://blog.naver.com/keun20/120208893095

그래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집에 있는 이어플러그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크기를 넓혀서 써봤는데 구멍에 균열이 가면서 찢어진다. ㅠㅠ

그러고 있던 와중에 우연히 실습실 재료보관함에 있는 누끼(구멍송곳)이 생각났다! 유레카!

다음 날 실습실에 이어플러그를 가지고 가서 2.5mm 누끼를 대고 망치로 내리쳤다. 잘 되었는데 크기가 좀 작아서 안습이었다.

수업 끝나고 성수역 근처 부자재 가게에서 4mm 누끼를 구입하고 알파문구에서 이어플러그를 구입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4mm.html
http://a1211.blogspot.kr/2014/07/3m.html

집에서 두꺼운 종이뭉치를 아래에 두고 적당히 자른 이어플러그를 중심이 잘 맞게 두고 망치로 누끼를 박는다.  꽝!

구멍을 뚫은 이어플러그를 집어넣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니 구멍을 뚫은 이어플러그를 누끼에 다시 집어서 구멍을 크게 만든 다음에 잡고 빼내서 인이어 노즐에 집어 넣으면 잘 들어간다.


완성품은 요거다.


만든 다음에 이어폰 꼽고 들어보니 저음이 빠방하다. 컴플라이 제품과 비교했을때 70~80% 만족도를 주는거 같다. 근데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때문에 상쇄가 된다. 가격이 깡패다. 이제 구멍 뚫는 도구도 준비했고 위에 언급한 글처럼 웨스턴랩 제품과 비슷한 소재인 3M Ear Classic 제품을 인터넷으로 여러개 구입하면 끝!

2년 동안 3쌍의 폼팁으로 버텼는데 이제 거기에서 해방이다. 마치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위조달러로 담뱃불로 불 붙이는 느낌이랄까? ㅎㅎ


만든 날 14. 07. 19


14년 8월 14일(27일 경과)

잘 쓰다가 3M Ear Classic 귀마개를 구입했다.
http://a1211.blogspot.kr/2014/08/3m-ear-classic.html

나는 귀마개를 일부 자르지 않고 통짜로 쓰기로 했다. 누끼로 구멍을 뚫고 이어폰에 꼽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귀마개를 통째로 쓰니까 인이어 노즐에 붙어있는 비닐튜브 길이에 비해서 귀마개가 너무 커서 눌려있다. 그래서 다시 빼서 누끼로 구멍을 벌리고 인이어 노즐에 꼽고 손으로 눌린 귀마개를 살짝 뺐다. 글로 썼는데 잘 설명이 안 되네;;;

암튼 그렇게 해서 잘 사용중이다.




15년 4월 20일(276일 경과)

3M Ear Classic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감 있는 꼬질꼬질한 모습들은 http://a1211.blogspot.kr/2014/08/3m-ear-classic.html 에 올려 두었다.




3M, 이어플러그 + 리필용

이어플러그를 샀다.

인터넷에서 여러 개를 사려고 했지만 일단 급해서 오프라인에서 구입했다.

알파문구에서 샀는데 리필용인데 이어플러그를 무료증정으로 1+1 하고 있어서 날름 집어왔다.


여담이지만 알파문구에 가면 기분이 좋다. 로또 1등 당첨되면 막 지르고 다닐텐데... ㅠㅠ

구입일 14. 07. 18


14년 7월 19일(2일 경과)

이걸로 애플 인이어 이어폰 폼팁을 만들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19.html

누끼(구멍송곳) 4mm


성수역 근방에 부자재 가게인 봉래피혁에서 샀다.

구멍 mm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대략 0.5mm당 500원씩인듯하다.


구입일 14. 07. 18


14년 7월 19일(2일 경과)

이걸로 애플 인이어 이어폰 폼팁을 만드는데 썼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19.html


14년 7월 25일(8일 경과)

이걸로 구두의 가죽에 구멍을 뚫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95.html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강원전자 NETmate, 8P8C 커플러 (I형)


전에 케이블 사는데 http://a1211.blogspot.kr/2014/05/cat6-utp-20m.html 같이 꼽사리로 구입한 제품이다.

만져보니깐 이걸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서 100개 구입했다.


랜케이블과 마찬가지로 이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중국의 제조업에 감탄했다.

이걸로 무엇을 만들었는지는 나중에 올리겠다.

구입일 14. 07. 17 오늘은 택배 풍년이구나^^;;


14년 7월 19일(3일 경과)
이걸 구두의 굽으로 쓰고 랜케이블을 스트랩으로 사용해 보았다.
http://a1211.blogspot.kr/2014/07/8p8c.html

NEXI 넥시, CAT.5E UTP 랜케이블 1M, 2M


인터넷 케이블을 연결하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서 구입했다.

컴퓨존에서 가장 저렴한 케이블이어서 1M짜리 10개, 2M짜리 10개씩 구입했다.


택배를 받아봤는데 예상외로 제법 무게가 된다.

새삼 놀란 것은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런 물건을 만드는 중국의 제조능력이었다. 허걱.

이걸로 무엇을 만들었는지는 다음에 공개하겠다.

구입일 14. 07. 17


14년 7월 19일(3일 경과)
이걸 구두에 덧씌워 보았다.
http://a1211.blogspot.kr/2014/07/8p8c.html

Das Blade, Surname Snapback_SONG


전에 무신사에서 엠비오(m-vi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가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한상혁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겸한 제품 홍보글을 본 적이 있었다.

돈없는 젊은이를 위해 저렴한 스냅백을 출시하셨다고 해서 기웃거렸는데 검정색이네! 거기에다가 내 성씨인 송(宋, SONG)도 있는걸 보고 깜장 덕후인 내 마음을 후볐다.

다음에 구입해야지 마음먹었는데 어기적 어기적 거리다가 구입했다.



구입했다.

써보니 역시 스냅백 모델 유지안 씨가 썼던 모습은 안 나오는구나. 역시 모델 보고 구입하면 피본다.
ㅠㅠ ㅠㅠ

재미있는건 여러가지 디테일들이었다.

배송박스의 테이프도 일반적인 박스테이프가 아니라 브랜드 컬러인 검정색 테이프를 쓴거도 그렇고 스냅백 안쪽에 모양을 잡아주는 두꺼운 종이가 들어있었다. 예전에 군생활 할 때 모자 앞쪽에 보급받은 치약박스를 접어 각(?)을 살려주던 기억과 오버랩되어 미소를 지었다. ㅎㅎ

구입일 14. 07. 17



계란판 스펀지 혹은 방음 스펀지


예전에 007 영화같은 걸 보면 제로할리버튼 서류가방을 열고 총을 조립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나?

서류가방에서 총이 업치락 뒤치락 하지 않도록 총 사이즈에 맞춰 고정시켜주는 스폰지에 대한 갈망(?)이 있어왔다. ㅎㅎ

그러다가 맘먹고 검색어를 이리저리 치다가 '계란판 스폰지'로 이거다! 유레카!를 외쳤다.

구입하려는데 배송비가 4,000원인거다. 왜케 배송비가 비싸? 물품가격을 낮게 적고 배송비를 부풀리는거야? ㅡㅡ+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번호로 전화를 해서 재고유무랑 가격을 묻고 출발했다.

종로5가역에서 내려 방산시간으로 고고.

어찌어찌 찾아가서 인사드리니 "아까 전화했던 분이냐고?" 맞아주신다. 네.

30T와 50T 중에 어느걸 살지 못 정하고 갔는데 이왕이면 두꺼운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50T를 구입했다.

근데 사이즈가 엄청크다! 난 접어서 룰루랄라 들고 가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50T의 두께로 1M X 2M이니깐 엄청 두껍다.  택배비가 괜히 4000원이 아니다. 1개 사서 망정이지 2개 샀으면 땀 좀 흘렸을 뻔했다.

가격도 조금 저렴하게 주셔서 감사했다.

집으로 오는데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는 커서 곰인형 껴안듯이 가져왔다.


이 사진은 내가 잘라서 남은 부분을 찍은 사진이다. 쫌 썼는데도 엄청 많이 남아서 고민이다. ㅡㅡ;;

난 가위로 잘라서 썼는데 가위로 쓰니깐 눌려서 절단면이 수직으로 잘리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펠리칸 케이스에 총 크기에 맞춰서 스펀지 자르는 분 동영상 보니깐 칠면조 고기 자를 때 쓰는(맞나? 확실히 모르겠음) 전동 나이프를 쓰시더라. 오호~ 나도 이런거 구해봐야겠음.
http://www.youtube.com/watch?v=NYBhNhumUfQ

이걸로 무얼 만들었는지는 다음에 올리겠다. 끗.

구입일 14. 07. 14


14년 7월 15일(2일 경과)
이걸 만들었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3.html




15년 8월 28일(411일 경과)

헬스자전거의 안장에 덧대 보았다. 결론은 안 했을때 보다는 낫지만 뻘짓이다.  미미한 수준 ㅎㅎ 사진 찍은게 아까워서 기록 차원에서 올려본다.

다음 날, 엄마가 보더니 "미친놈..." 이라고. ㅎㅎ







마술사 모자 또는 잉글리시탑햇 혹은 실크탑햇


몇 일 전 구입한 디아프바인의 플로피햇이 여름의 살랑이는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경험하고 구입한 모자이다. 머랄까 내 머리가 이기나 바람이 이기나 모자가 이기나 악으로 깡으로 구입한 느낌이랄까? ㅡㅡ;;
http://a1211.blogspot.kr/2014/07/d-237-fsh-star-black.html

플로피햇 보다 더 급진적(?)인 모자형태이다.

서열척도로 바라 보면 플로피햇<실크탑햇<버팔로햇일듯.

모자 제작하는 곳을 몰라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검색해서 구입했다.

재질은 나일론이라고 함. 아마존에서는 울100%도 팔더만. 배송대행의 압박때문에 ㅠㅠ

블랙색상 L(58cm)로 주문했다.

우리에게는 마술사 모자로 친숙한 실크탑햇. 택배왔다~



집에서만 써봤는데 잘 맞는데 바람이 불어도 괜찮을 듯하다. 디아프바인의 플로피햇에서 모자가 날아가는건 잘 미끌어지는 재질이어서 그런가? 내가 머리가 커서 잘 날린게 아니었나봉가ㅠㅠ

밖에 나가서 써보고 더 써보겠다. 밖에 쓰고 나갈땐 약간의 용기가 필요할 듯하다.

구입일 14. 07. 17


14년 7월 19일(3일 경과)
써보고 나갔을 때, 부끄러웠지만 걍 썼다.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 헤헤.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애플, 아이폰용 애플케어 MC265KH/B


작년 아이폰5를 샀다. 캘린더를 넘겨보다가 1년이 될 날이 몇 일 안 남아서 애플케어를 샀다.

이동통신사에서 가입하는 안심보험은 개통후 30일 내에 구매해야 하는데 난 그걸 안했다. 아이폰 3GS때 휴대폰 보험을 가입했는데 2년 동안 그걸 쓰지도 않았기에 가입하지 않았다. 전에 쓴 휴대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2년까지는 괜찮다가 3년차때부터 슬슬 문제가 생기는거 같다.

난 아이폰용 애플케어의 워런티 기간이 컴퓨터처럼 제품 구입 후 3년인줄 알았는데 2년인거더라. 그러니깐 1년 연장에 85,500원을 내야한다는 소리. 쩝.

1년 연장의 비용으로 비싼 듯 해서 주저주저 하다가 걍~ 구입했다는건 뻥이고 전에 노트북에 애플케어를 먹였는데 LCD 패널 교환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믿고 구입했다.

어제 목요일 케이머그 스토어에서 85,500원에 구입했다. 애플케어는 리셀러샵에서 간혹 20~30%씩 세일한다니 그 때 맞춰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우체국 택배로 바로 다음날인 오늘 받았다. 사탕도 들어있어서 좋았다. 헤헤.

애플케어 등록은 www.apple.com/kr/support/applecare/welcome 으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애플케어의 등록번호와 아이폰의 시리얼넘버가 필요하다.

접수는 했는데 바로 등록은 안 된다.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어쨌든 1년 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구입일 14. 07. 11


14년 7월 11일(구입 당일)
등록을 하고 밤에 궁금해서 다시 한 번 들어가봤는데 등록이 되었다. 넉넉하게 봐서 5~6시간 걸린 듯하다.


15년 3월 29일(262일 경과)

이번주에 전원버튼 작동불량, 배터리 소모가 큰 증상으로 리퍼제품으로 교체받았다.

결론은 수리센터를 가능하면 여러 곳 가보라는 것.

내 제품의 상태는 사용기간 중 케이스를 사용했는데도 약간의 스크래치와 떨어트림으로 인해서 모서리 찍힘. 그리고 바깥쪽의 플라스틱 부분이 약간 떨어져 나갔고 안쪽에 붙어있는 필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통신사의 as센터였는데 제품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잠시 안으로 다녀온 후 기사분이 제품이 휘었다고 말하신다. 엥? 책상의 평평한 면에 눕혀봤는데 내가 보기엔 괜찮은거 같은데 휘었다고 한다. 버니어캘리퍼스로 확인하셨나봉가. 여태까지 사용하면서 몰랐던 사실. 기사님 말씀으로는 일반적인 사용에도 제품이 휠 수가 있다는데 이것땜시 수리불가가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두 번째 수리센터로 고고. 여기에서도 제품이상 증상을 이야기하고 기사님께 휴대폰을 드리니 외관을 확인하시고 '녹테'가 있다고 한다. 엥? 녹색테두리가 나타난다는 인터넷의 글을 봤지만 내 아이폰이 녹테라니! 기사님이 일단 입고시켜 보자고 하신다. 애플의 결정으로 수리불가 판정이 나오면 연락을 주신다고 연락이 안 오면 리퍼폰을 받는거라고 하신다. ㅎㅎ

휴대폰이 없는 3일 동안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했는데 머 나름 나쁘지 않았다. 이 기세를 몰아 카톡이나 이메일로만 연락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다. ㅎㅎ

시간이 지나 목요일에 수리센터를 가니 비닐이 뜯기지도 않은 새초롬한 리퍼폰이 나를 반긴다. ㅎㅎ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업어왔다.

첫 번째 방문한 센터의 기사님에게 조금 서운한 점이 있다면 애플의 수리불가 규정이 어떻다는걸 말해주셨지만 입고시켜 수리판정 받을 기회를 주시지 않은거.

결론은 기사님과 센터 그리고 애플의 결정이 케바케이니 한 곳 이상의 센터를 방문하고 가능하면 입고시켜 수리판정을 받는게 좋을거 같다. 끗.




피셔, 일회용 우레탄폼 스프레이


근 2주전에 아이패드 케이스의 모서리 부분이 깨졌다.

임시로 접착제로 붙여두고 무엇으로 붙여야 하는지 찾아 보았다.

케이스 재질이 폴리카보네이트인데 이걸 접착할 때 아크릴 접착제나 우레탄 접착제 또는 실리콘 실란트를 쓴단다. 음... 그렇군.

집에 있는 접착제로 붙였는데 또 부러지지 않고 나름 꽤 간다.

하지만 난 접착제에 대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철물점에 들어가 우레탄 접착제가 있는지 여쭤봤다.

그 때 꺼내주신 건 바로 우레탄 폼 스프레이였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님을 알고 발걸음을 돌렸지만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우레탄 폼의 물성(物性)이 어떨지 궁금해졌다.

요즘 덩어리(blob?)같은 모양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레탄폼으로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이걸 사왔다.



흔들고 뿌려보니 생크림 스프레이 같다. 뿌릴때 손에 약간 묻었는데 엄청 찐득거린다. 쒯!

손을 몇 번 씻고 물티슈로 닦아내고 시간이 좀 지나니깐 그나마 나아졌다.

일회용 스프레이가 아니라 우레탄폼건을 쓸 때 같이 사용하는 우레탄 클리너를 이용하면 잘 지울 수 있다는데 난 없어서 패스. 있으면 좋겠다.

뿌리고 30분 이따가 다시 나가봤는데 처음 뿌렸을 때 보다 훨씬 빵빵해졌다.

구입일 14. 7. 11


14년 7월 12일(2일 경과)
우레탄폼 스프레이를 구두의 가죽부분에 뿌려보았다.
http://a1211.blogspot.kr/2014/07/blog-post_95.html


14년 7월 14일(4일 경과)
손에 묻어있던 우레탄은 어제까지 남아있었다. 금방 지우고 싶다면 우레탄건을 씻을때 사용하는 우레탄 클리너를 구입하는게 좋겠다.

참, 우레탄 스프레이가 절반 남았는데 어떻하지? 두꺼운 막대처럼 생긴 노즐에 우레탄폼이 들어가 굳어있는데 ㅠㅠ



디아프바인, D- 237 F.S.H (STAR) -BLACK-


머리카락 매우 심한 곱슬이어서 어렸을 때 미용사 아주머니가 '잔디' 같다는 말을 하셨던 적도 있었다. ㅠㅠ

매직파마를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원상복구 되는 저주받은 머리를 한탄하며 살았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집에서 바리깡으로 머리를 깎고 모자를 쓰고 다녔다.

작년 2월이었다.

10년만에 겨우 졸업하게 되어 머리를 조금 다듬으러 미용실에 갔다.

미용실 헤어 디자이너 분께서 모자만 쓰고 다니지 말고 머리를 길러보라는 제안을 하셨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약간 다듬은거 빼고는 기르고 다녀 지금은 어깨까지 머리카락이 닿는다.

머리를 풀고 다니니깐 아는 동생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해그리드 같다고 했다;;;

여러가지 써보는 걸 시도하여 반다나, 헤어밴드, 뉴에라도 써봤다. 더 다른 걸 머리에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갖고 싶은건 퍼렐이 써서 유명해진 버팔로햇이나 구하기도 어렵고 비쌈.

그래서 검색하다가 '플로피햇'이라는게 있네. 버팔로햇 보다는 나름 급진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서 네이버 지식쇼핑으로 검색했다.

판매목록에서 보세제품이 많았는데 보세제품에서 10% 부족함을 느껴왔기에 먼저 플로피햇에서 괜찮다는 디아프바인 제품을 구매했다.


처음 만져보고 든 생각은 단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말랑말랑한 펠트가 아니라 어느 정도 각잡힌 느낌?

더 써봐야겠다.

구입일 14. 07. 10


14년 7월 17일(8일 경과)

배송이 되서 처음에 써보고 나갔는데 여름인데도 바람은 불더라. 바람에 휘날리는 내 모자를 잡은게 세 번 정도. 바람에 모자가 날라가는게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더라. 약간의 당혹감. 바람에 휘날리는 모자는 멀리 날아가지는 않더라. 모자를 잡다가 차에 치이는,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죽음을 맞이하는 생각을 했다. 참 쓸떼없구나. ㅎㅎ

이런 경험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는지 블로그에서 이런 글도 있구나. 글쓴 분께서 내가 겪은 동일한 심정을 재미있게 풀어쓰셨다.
http://blog.naver.com/lemonade1b/60207571512

두 번째로 어제 쓰고 다녔는데. 저녁 즈음에 쓰고 나갔는데 바람도 불지 않아서 모자를 날리는 일은 겪지 않았다. 식당에서 밥먹는데 종업원 분이 모자가 멋지다는 서비스 멘트도 덧붙여. 하기 여름에 이런 모자를 몇 명이나 쓰고 다니겠나!!! 신기하셨나 보다.


14년 10월 13일(89일 경과)

길었던 머리를 자르면서 요즘엔 잘 안 쓰고 제품구입시 같이 동봉된 더스트백에 넣어두고 옷걸이에 걸어두었다.

그래서 오랜 만에 꺼내보니 옷걸이에 걸어두니 한 쪽이 구겨졌다.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펴서 반듯하게 두었는데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려나...

2014년 7월 2일 수요일

GIYO, GF-5525 스탠드 펌프


몇 일 전에 자전거 휴대용 펌프를 잃어버렸다.

토픽사의 mini morph였는데 여태까지 자전거 타면서 두 번째 잃어버린 펌프였다. 내가 잃어버린 건지 누가 훔쳐간건지도 아리까리 하다.

일단 스탠드 펌프 먼저 구입하기로 했다.

언제나 제일 저렴한 제품으로 ㅎㅎ 구입했다.


택배가 왔는데 스탠드 펌프라 그런지 박스가 컸다.

프레스타, 던롭,  슈레더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끼워져 있는 펌프마개를 돌려서 바꿔 다시 끼워주면 ㅇㅋ 어무니 자전거에도 바람을 넣어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근데 난 일단 프레스타 방식만 테스트 해봤다.

psi 게이지가 있어서 현재 튜브의 압력이 얼마인지 알 수 있었는데 나는 줄곧 60psi만 넣고 다녔다는 것을 근 8년만에 알게 되었다. 압력 게이지 없는 펌프로 땀나게 해도 60psi ㅠㅠ

스탠드 펌프라 쉽게 쉽게 들어간다 80psi인데도 무쟈게 빵빵해서 불안불안할 정도였다. 60psi에 길들여진 나 ㅠㅠ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괜찮은거 같다.

구입일 14. 07. 01


14년 7월 7일(7일 경과)
지금까지 60psi로 타다가 스탠드 펌프로 80psi 정도 넣고 타고다녔는데 큰 차이는 없는거 같다. 바람이 펑크나는 일도 없고. 이런 소심쟁이;;;


14년 7월 28일(28일 경과)
엄마 생활용 자전거에도 바람을 넣어주었다. 마개돌려서 바꿔 낄 필요도 없이 프레스타용으로 걍 넣으면 된다. 엄마에게 효자노릇함. 끝!


빅이슈, 7월 1~2주차 87호



이번 호는 빅이슈의 4주년 기념호이다. 벌써 4년이라니.

드렁큰 타이거에서 DJ샤인으로 활동한 Mark Lim의 인터뷰 기사가 있다. 현재 근황은 이태원에서 외식사업을 하고 계시고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선보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모델인 여연희 씨의 화보도 실려있다. 의외의 곳에서 예상치 못하게 만난 느낌이다. ㅎㅎ


2014년 7월 1일 화요일

6월의 노래


정재일 한승석, 떠나가는 아이들

이번에 구입한 <바리, Abandoned>에서 제일 많이 들은 노래이다. 들으면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의 구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전세계적인 문제를 다룬 가사와 함께 판소리의 애절함이 좋다. 절창이다. 시간을 되돌아 보는 듯한 심상을 가져다 준다.


m-flo,  Young & Restless

<Future is Wow>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을 전체듣기하다가 발견한 곡. 여성보컬인데 소구력있다고 해야할까? 가사를 울림있게 전해준다. restless인데 reckless랑 헷갈렸다. ㅡ.ㅡ;;


Röyksopp, Do It Again

워크샵 가서 종일 먹고 마신 장면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려고 했다. 그래서 예전에 맥 Mac OS X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만든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걸 찾으려고 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6kxDxLAjkO8 이 노래의 정식 뮤직비디오는 아니다. 그룹은 the bird and the bee의 'Again & Again'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TMy6X5cQul8
이 노래 가사 중 do it again이 나오는데 그걸 유튜브에서 'do it again'만 쳐서 검색하니 Röyksopp의 노래가 제일 상단에 나왔다. 내 기억에 Röyksopp은 군생활 시절 후임이 씨디를 가져와서 들어봤고 당시 cf의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것으로 알고있는 정도.

노랠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나름 10년이 지났는데 음악적 열정이 그대로라는 느낌도 들고. 뮤직비디오의 영상도 매력적이고 가사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