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권명옥 엮음 및 해설, 김종삼 전집


김종삼 시인을 알게된 건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였다.
http://a1211.blogspot.kr/2014/09/blog-post_8.html에 써놓은 것처럼 고등학교때, 재수시절 그리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집을 찾아가서 봤던게 생각난다. 대출카드가 뒷면에 붙어있었던 시집. 그걸 보고 수첩에 다시 받아적기를 하기도 했다.

갑자기 즉흥적으로 구입했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는 헌책으로 구했지만 <김종삼 전집>은 새책이다. 느낌이 약간 묘하네. 두 책 중 어떤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지 고민된다.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책의 외형만을 간지난다. 가격이 약간 쎘(!)는데 양장판에다가 종이질도 다르다.

엮은이 권명옥 교수님의 <<김종삼 전집 출간에 부쳐>>라는 서문에서 이 책의 특색 중 첫째로, 전집으로서의 완전한 의미를 갖는다고 썼다. 이 문장을 읽고 정말 완전판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다. 기대된다.

목차를 보면서 내가 <스와니강>이라고 알고 있었던 제목이 <스와니강江이랑 요단강江이랑>이었다. 나이가 들다보니 기억력이 쿨럭 ㅡㅡ;;

암튼 잘 읽어야겠다.

구입일 14. 09. 11



16년 1월 28일(505일 경과)

책을 막상 사놓고 잘 읽지 않아서 글 잘쓰는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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