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2일 금요일

호프힐, 다크론 침낭 오렌지색


올해는 전기매트 없는 겨울을 보내기로 작정해서 난방텐트를 구입했다. http://a1211.blogspot.kr/2016/01/blog-post_22.html

이번에는 2탄으로 침낭을 구입하기로 결정!

군대있을 때 사용했던 침낭의 기억은 저편에 있었는데 인터넷 게시글을 읽다가 전역해서도 침낭으로 생활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봤다. ㅎㅎ

나도 한 번 도전해보자고 구입했다.




받자마자 FM으로 잘 개어진 침낭에 깜짝 놀랐다. ㅎㅎ 군전역자라면 알겠지만 기상후 졸린 상태로 침낭을 접는 순간은 참 ㅠㅠ


침낭 크기는 나에게는 좁다. ㅠㅠ 다음에 구입한다면 그냥 네모난 침낭을 구입할까 싶기도 하다. 아는 형님께 얘기하니 그냥 군대에서 했던 것처럼 침낭에 들어가지 말고 덮고 자라고 하신다. 아웃도어인 상황에서 들어가는게 맞다고 ㅎㅎ

침낭 상단에 찍찍이 테이프가 있어서 움직임에 의한 지퍼가 열리는 현상을 막아준다고 한다. but 손으로 확인하다가 테이프 봉제선이 뜯어졌다 ㅠㅠ


덮고 잘 때도 잠버릇이 심해서 그런지 일어나보면 발바닥이나 옆구리쪽에 팽개쳐있다 ㅠㅠ 그래서 자는 중에도 추위를 느낀다. ㅠㅠ

침낭에 들어가서 자다 보면 역시 침낭이 벗겨져 있는데 오늘 새벽에 답답해서인지 더워서인지 침낭을 벗어던지는 나의 모습을 잠결에도 느꼈다;;;;

잠꼬대가 심한 분은 침낭이 안 어울릴수도 있다.

가성비는 그닥 좋지 않다. 제품의 마감도 약간 부족한거 같고. 보온력은 괜찮다. 따숩다. 사이즈가 약간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사이즈가 크면 체온을 보존하기 힘들겠지만 난방텐트처럼 침낭도 가정용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


구입일 1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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