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 일요일
Logitech(로지텍), MX Master 무선마우스
한동안 컴퓨터 하는데 짜증이 났었다.
조카녀석이 2007년에 구입해서 노인학대(?)하고 있는 애플 블루투스 마이티 마우스를 떨어뜨려서 재조립하다가 케이블을 끊어먹었다ㅠㅠ
스페어 마우스가 있었는데 이것도 고장난 제품이라 근근이 연명하고 있었다.
용산에 널린게 마우스인데 왜 못 샀냐고 묻는다면 나의 치명적인 '게으름 + 선택장애'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즐겨 눈팅하는 맥당에 'MX Master'라는 마우스가 자주 등장하더라.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mac&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mx+master&x=0&y=0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비싼 마우스더라ㅠㅠ
또 즐겨찾는 카이저 님의 블로그에도 사용기가 올려져서 http://caizer.net/logitech-mx-master/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게 된다;;;
유튜브에 광고 동영상을 보니까 또 혹!해지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lRpHwtckYZw
신품 벌크로 살까 중고 매물을 구입할까 고민하던 차에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가격이 2만원 정도 할인되서 판매하더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구입했다;;;
덤으로 마우스패드와 색연필도 사은품으로 주셨다. 감사함돠 ㅎㅎ
사용기 또는 중고판매글에 "마우스가 너무 크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다행히 내 손에는 그럭저럭 맞는듯하다. ㅎㅎ 하지만 마우스 하단의 볼록한 부분이 너무 아래로 치우친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옆쪽에 있는 펑션버튼을 누르기가 쪼금 애매하다. 바로 누르지 못하고 한박자 쉬고 누르게 된다. 좀 불편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나름 적응되더라. 옆에 있는 버튼으로 'Back'과 'Foward'를 설정해서 인터넷 서핑시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맥당에 있는 글을 보면 랩탑에서 블루투스 연결장애가 있는듯해서 난 그냥 USB 동글을 끼우고 쓰고있다. 난 뭐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니 상관없지만 가뜩이나 포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맥북 랩탑에서는 아주 짜증나는 뭣같은 상황이라고 짐작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써주신 글이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846582&sca=&sfl=wr_subject&stx=mx 이 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나도 아직 이 마우스의 기능을 다 쓰는건 아니라서 딱히 말하긴 어렵다. 예전에 와콤 인튜오스3 설정 프로그램과 비교해봤을 때 겉만 번지르르 하고 사용자 커스터 마이징은 다소 제한되는거 같다. 사용자가 직접 단축키 조합설정도이 안되는줄 알았는데 된다;;;
카이저 님이 쓰신 글 마지막에 손의 통증이 감소했다고 그러셨는데 써보니 마우스 클릭 많이하면 엄지랑 검지사이의 근육이 뭉치는건 어쩔수가 없다. ㅠㅠ 인터넷 하는 시간을 줄일수 밖에...
로지텍 마우스를 1년 사용하면 이중클릭 문제가 있다는데 그게 마음에 걸린다. 무탈하길 바랄수밖에...
이정도 가격에 만족감은 걍 그렇다. 가성비는 그닥인거 같다. 근데 2007년에 무선 마이티 마우스에 7만 7천원을 줬던걸 생각하니 가성비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구입일 1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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